이것이 병주고 약주고 인가? ㅎㅎ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지기 때문에 와인을 별로 마시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상하게 와인만 마시면 머리가 아픈데....원래 술을 몇가지 섞어 먹으면 아플때도 많고..
특히 레드 와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머리가 아픈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와인이 두통을 일으키는 메카니즘과 그 해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두통의 원인은 와인에 포함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다.
한 잔을 마셨는데 두통이 있을 경우 "아황산염" 또는 "아민"이 원인 인 경우가 많다. 덧붙여서 술에 곯아 떨어질 정도로 마셨을 때와 아침에 일어 났을 때 머리가 욱신 욱신 아픈 것은 숙취로 알레르기와는 다르다.
포도 껍질에는 포도를 와인으로 하는 효모가 있을 뿐 아니라, 식초 박테리아도 포함되어 있다. 양조자들은 방부제로 아황산염을 넣을 수 있다. 아황산염은 곰팡이나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산화를 막고 향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많은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만약 아황산염 알레르기라면, 피자 반죽과 참치캔, 새우, 올리브 등 다른 식품에도 들어 있기 때문에 이것 또한 먹으면 머리가 아플것인데....이런것을 먹으면 아프지 않고 와인을 마시면 두통이 있다고 하면, 아황산염이 아니고 아민이 원인 일수 있다.
숙취도 아니고 아황산염도 아니면...나머지는 아민이 원인.
아민은 발효된 음식과 음료에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성분이다. 와인에는 "히스타민"과 "티라민"의 2종류의 아민이 포함되어 있다. 히스타민은 뇌의 혈관을 확장하고 티라민은 수축한다. 화학 성분에 민감한 체질인 사람은 이로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아민은 모든 종류의 치즈, 밀가루로 만든 토르티야, 호스래디시 등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식품도 두통이 생기는 사람은 아마 아민이 원인이다. 와인은 다른 식품에 비해 매우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마실수록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아황산염으로 인해 두통이 생기는 사람은 유기농 와인을 추천한다. 유기농 와인에는 아황산염이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어느 문제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알레르기 약인 히스타민 물질을 복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므로 두통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병원에서 "다른 알레르기가 있는지", "두통의 원인이 다른 알레르기가 아닌가", "다른 약물 및 알코올과 함께 마시면 괜찮은가"를 제대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