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Phone의 배터리에 혁명이 일어날까?

오델리아 2016. 4. 1. 18:30

여태까지 iPhone의 배터리에 대해 실망했었던 사용자들도 iPhone SE를 보고 다소 마음이 들뜬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나올 제품들은 배터리가 지금보다 훨씬 나을 것 같아서....


그렇긴해도 아직 배터리 사정은 여의치 않다. 애플도 용량을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러나 앞으로 배터리에 혁명이 일어날까? 애플이 현재 배터리 관련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 세라믹을 활용한 배터리 개발?

디바이스의 두께가 중시되는 최근의 트렌드에서 배터리 용량은 부득이하게 희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애플 이외의 스마트폰에 눈을 돌려보면, 4,000mAh의 배터리 용량 등 용감한 수치가 눈에 띈다. 하지만, Android 단말기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2배가 된다고 해서 구동 시간도 2배가 되는 것은 아니다.




더 이상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한계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인 만큼, 애플이 새로운 신소재를 이용하여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그리 놀랄일은 아닐것이다. 뉴스 사이트 PCWorld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전극과 전해질 전문 과학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아마 배터리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을 공산이 높다고 한다.


이 사이트는 애플이 현재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는 다른, 더 빨리 안전하게 충전이 가능해지는 세라믹을 전해질로 사용한 배터리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추측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니켈 수소 배터리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하지만, 용량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발화의 위험성도 지적되는 등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 Apple Car용 배터리?

또한 애플은 이미, 고체 전지로 불리는 차세대 배터리 특허도 취득하고 있다. 이것은 꼭 액체가 들어가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완전히 개체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압력이 가해져도 발화 될 걱정도 없고, 밀도도 높고 수명이 긴 배터리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by www.imore.com


이미 Intel의 칩을 탑재 한 "Prieto Battery"라는 개체 전지가 신생 기업에 의해 2017년 출시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기업에 의한 연구 개발이 가속 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이전에도 전한것처럼, 스마트폰 산업은 기본적으로 배터리의 성능이 올라가면 그에 따라 개별 부품의 성능도 올라간다.(더 전력 소모가 생김) "1일주기"를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을, 오래가는 배터리를 탑재하면 교체 주기가 느려지므로 애플 등의 업체들은 그리 달갑지 않을 것 등, 과연 스마트폰의 구동 시간이 비약적인 향상을 이룰것인가는 미묘한 부분이 있다.


오히려 한때 좌초되었다고 소문 되었던 Apple Car용 배터리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이미 이 분야에서 선행하고 있는 테슬라는 요즘도 가정용 태양열 충전지 "Powerwall"을 출시, 배터리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1주일은 충전이 필요없는 수소 배터리와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여 2배 성능이 향상된 배터리 등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배터리 기술에 관한 이야기지만 과연 소비자가 배터리의 혜택을 누릴 날은 올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