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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인치 iPad Pro 분해 보고서

오델리아 2016. 4. 5. 18:28

Apple 제품을 싹 분해하여 파헤치기로 소문난 iFixit가 최근 공개 한 iPhone SE의 분해 보고서에 이어서 9.7인치 iPad Pro의 분해 보고서를 공개했다.



- 수리 용이성은 어렵다

지난해 iFixit는 12.9인치 iPad Pro의 수리 용이성 점수를 10점 만점에 3점(높은 쪽이 수리가 용이)이라고 평가했지만, 9.7인치에 대해서는 이것보다 더 낮은 2점으로 평가했다.




iPad Pro는 어느쪽 모델이더라도 대부분의 부품이 접착되어 있기 때문에, 수리가 어렵지만, 12.9인치 모델은 배터리가 로직 보드에 납땜되어 있지 않고, 끈적한 것으로 붙어 있었기 때문에 교환이 가능했다.


한편 9.7인치의 배터리에 대해서는 이 끈적한 부분이 없고 납땜도 아니지만, 단단히 접착되어 있기 때문에 교환이 어려워, 2점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 배터리 용량은 iPad Air 2를 약간 상회

9.7인치 iPad Pro의 배터리 용량은 27,91Whr로, 12.9인치 iPad Pro의 38.8Whr에 비해 적지만, iPad Air 2의 27.62Whr에는 약간 웃도는 상태. 그러나 이 3가지 모델은 모두 배터리 지속 시간을 10시간으로 하고 있다.



- 12.9인치와 큰 차이는 없다

로직 보드에 있는 A9X 프로세서는, 삼성제 2GB의 RAM, SK Hynix의 32GB NAND 플래시 메모리, Broadcom의 BCM15900B0(12.9인치와 동일)이 2개, Apple의 339S00109 Wi-Fi 모듈, NXP의 66V10NFC 컨트롤러와 1610A3 Charging IC (iPhone SE / 6s / 6s Plus와 공통) InvenSense의 자이로 스코프와 가속도계(iPhone SE 공통) 등이 탑재되어 있다.


덧붙여서 12.9인치 iPad Pro는 RAM은 SK Hynix제(4GB), NAND 플래시는 도시바(32GB)의 것을 탑재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9.7인치는 12.9인치 보다 전체적으로 작은 만큼 부품이 배터리를 중심으로 빼곡히 들어차 있어 여분의 공간은 거의 없는 상태로 되어있다. 또한 이것도 거의 예상대로이지만, 두 모델 모두 내용에는 그다지 큰 차이는 없었다.


via iFix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