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취업 준비생"을 위해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하는 미국의 도서관

오델리아 2016. 5. 21. 23:04

책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무료로 책을 대여해주는 곳이 도서관이다.


책 뿐만 아니라 잡지와 CD 등도 빌릴 수 있는 것은 당연. 또한 최근 색다른 물건의 대출을 시작했다고 해서 어떤 도서관이 주목을 받고있다.



넥타이를 빌려준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공립 도서관 (Free Library of Philadelpia)의 Paschalville 분관(Paschalville Neighborhood Library)에서는 전통적인 무늬에서부터 밝은 색상, 최신 트렌드까지 총 48개의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넥타이"를 준비.




이용자는 이 넥타이를 3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고 한다.



실업률이 높아서....


여기에는, 동 도서관이 위치한 필라델피아 남서부에는 이민자가 많아 실업률, 빈곤율 모두 높은 지역이라는 배경이 있다.


지역 사회를 위해 뭔가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마땅한게 없어 고심하고 있다가, 면접에 갈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넥타이를 대여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동 도서관 사서 겸 전략 매니저 인 네이트 에디 씨는 "도서관은 그냥 조용히 책을 읽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지만, 그 이상의 존재가 되고 싶었다"고 Take Part의 취재에 답했다.



넥타이의 기부도 받고있다


미국에서는 뉴욕의 퀸즈 도서관(Queens Public Library)에서도 같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거기를 시찰 한 그는 "우리도 흉내를 낼까?"라고 확인 한 후 현지에 돌아와 넥타이 대출을 시작했다고.


당초 12개에서 시작했지만, 이러한 프로젝트가 시장의 귀에도 들어가 다양한 호소 덕분에 넥타이 기부도 실시되게 되었다고.


현재 이 도서관은 수가 증가한 넥타이를 VHS 테이프의 투명 빈 상자에 넣어 전시, 대출을 실시.


Sharp Dressed, Well Read: This Philly Library Lets Job Hunters Borrow 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