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석류가 회춘으로 연결되는 성분이 있다?

오델리아 2016. 7. 31. 22:16

앞으로 석류 주스를 많이 마셔야 될 듯~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고, 거기다가 젊어질 수 있는 약. 바로 예로부터 불로 장수를 추구하는 인류는 계속적으로 탐구해왔다. 무려 그 열쇠가 과일 석류에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최근 과학 저널 "Nature Medicine"에 발표되었다.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로잔 대학 및 생명 공학 기업의 Amazentis가 공동으로 진행 한 연구에 따르면, 석류를 먹으면 장내에서 만들어지는 유로리틴 A(UA)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실험용 선충에 UA를 주입하면 수명이 45%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노령의 실험용 쥐에게 UA를 주입 한 결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42% 증가했다고 한다.


진화의 과정에서 비상식적으로 먼 다른 종에서, 즉 선충과 쥐 모두에게서 동일한 물질에 대해 유사한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것은 생명체의 기본 구조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의 Johan Auwerx 교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분명히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UA가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것이 안티 에이징 효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 같다. 실제로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은 근력 저하와 파킨슨 병, 노화에 따른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 원인을 UA에 의해 제거 할 수 있다면 매우 유익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매일 꿀꺽 꿀꺽 석류 주스를 마시는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해도 틀린것은 아니지만, 불행하게도, 석류 과즙 자체는 UA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석류 주스에 함유 된 천연 성분의 엘라지타닌(ellagitannin)이 위속에서 분해 된 후 대장에 도달하면, 장내 세균의 작용으로 UA가 생성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얼마만큼의 석류 과즙을 섭취해도 장내 세균이 UA를 만들어 낼 수 없는 체질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라고...


이번 연구 성과에 기초하여 이미 Amazentix는 UA를 직접 추출하여, 장내 세균의 작용을 받지 않고 제공하는 방법의 개발에 착수. 유럽의 병원에서 임상 실험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적으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까지는 할 수 없어도, 노화로 근육이 쇠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오랫동안 건강한 상태로 살 수 있는 건강한 수명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그 중 눈부신 신약이 탄생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