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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 iPhone 수입의 첫 합법화를 준비중

오델리아 2016. 8. 12. 23:28

이란 정부가 이란 국내에서 정규판매를 위한, iPhone 수입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 Gulf News의 보도로 밝혀졌다.


- iPhone 수입 금지에서 수입 합법화로~



이란은 7월에는, "밀수를 막기위해"라는 명목으로, Apple이 국내에 정식 대표를 두고, 모든 iPhone을 이란의 통신 사용자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하지 않는 한, 국내에서 iPhone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말해 위협에 가까운 성명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 협박같은 성명은, 이미 이란 국내에 있었던 iPhone의 가격을 끌어올려 오히려 밀수를 늘리는 결과가 되었다고..



- 테헤란에서 비 공인 대리점이 당연히 존재


이러한 현상을 인지 한 이란 정부는, 이란 기업 9개사가 iPhone을 정식으로 수입 할 수 있도록 동국 무역 추진 기관에 수입 허가증의 발급을 요청한 모양이다. 이란 국내에 정식 Apple Store는 아니지만, 비공식 iPhone 판매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 Gulf News에 따르면, 이란의 수도 인 테헤란의 쇼핑몰에는 iPhone 판매점이 당연한 듯이 있고, 젊은이와 부자는 최신 iPhone을 애용하고 있다.



- 이란 정부의 태도 변화


이란에서 iPhone의 밀수는 오래전부터 횡행하고 있지만,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2개월 동안 정부의 자세가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iPhone의 수입을 금지, 이미 국내에 있는 것만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iPhone의 공식 수입을 인정하는 것으로, 처음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주요 휴대폰을 등록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등록 정보는 이란 국내 통신 사업자와 대리점 사용자로부터 개인 정보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란의 핵 개발 문제로 인해 유엔이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기업이 국내에서의 제품 판매를 제한하고 있는 것도 사태를 복잡하게 하고 있는 모양.


iPhone이 이란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될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정부가 수입의 합법화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확실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