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카자흐스탄의 초원에서 피라미드와 닮은 "무덤의 흔적" 발견

오델리아 2016. 8. 22. 17:23

중앙 아시아에 위치 한 카자흐스탄.

그 초원에서 발견 된 계단 모양의 무덤 사진이 공개 돼 화제가 되고있다.


- 5단의 계단식 피라미드



그 무덤이 발견 된 것은 카자흐스탄의 중앙부에 있는 Karaganda 지역.


이것은 청동기 시대 후기에 막강한 힘을 자랑하던 지역의 리더를 매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이미 구조물은 모두 허물어져 무너져 있지만, 원래는 흙과 돌로 만들어진 5단의 계단식 피라미드였다고 추측되고 높이 2m, 14m × 15m의 면적이었을 것으로 추정.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고고학자의 Viktor Novozhenov 씨에 의하면, 이 피라미드는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집트의 것보다는 상당히 작다고 한다.


- 향후는 석실의 내부를 조사 할 예정


실은 묘는 지난해 발견되었었지만, 지금까지 조사 중이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과 사진 등도 공개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Karaganda 주립 대학의 Saryarka 고고학 연구소의 조사원들이 구조물이 있는 부지와 그 주변을 조사. 근처에 있는 무덤에서 토기와 칼, 청동기 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향후에는 직경 약 7m 이상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석실을 열고, 내부를 자세하게 조사 할 예정이라고 한다.



- 가장 오래된 피라미드는 아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피라미드는 지금으로부터 약 4700년 전에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죠세르왕의 피라미드로 알려져 있다.


일부 보도에서는, 이번 조사가 진행되었던 무덤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피라미드가 아닌가 생각했었지만, Novozhenov 씨는 LiveScience에서 그것을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왜 이집트에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비슷한 계단식 피라미드가 만들어졌는지 상당히 흥미롭다. 어떤 관계가 있었거나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앞으로의 조사에 기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