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카멜레온이 난생 처음 색을 변화하는 드문 순간이 공개

오델리아 2016. 10. 16. 22:17

달걀(알)로부터 막 아기 카멜레온이 난생 처음 몸 색깔을 바꾸는 특별한 순간을 촬영한 동영상이 facebook에 게시되었다.


- 사랑스럽지만 이상한 비디오



미국 텍사스 주 베이 타운의 애완 동물 가게 "Simply Rock Creek Chameleon"의 오너가 게시 한 비디오를 보면, 뭐라 말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눈에 보이고 있는 것은, 마치 누에콩 껍질 같은 알에서 이제 막나오는 아기 카멜레온이다.



먼저 작은 머리만 내놓고 윙크하듯이 처음으로 바깥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윽고 손을 꺼내고 다리를 꺼내고 몸을 꿈틀꿈틀하여 달걀 껍질을 벗어 던진다.



갓 태어난 카멜레온의 몸은 깨끗한 그린 일색이다. 그것이 1분 정도 사이에 순식간에 색이 바뀌어, 파충류 특유의 반점 모양의 패턴으로 바뀐다.



이 동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귀여움과 동시에 자연의 섭리의 신비를 느끼게 된다.


지난 12일에 게시 된 이 비디오는 불과 이틀만에 조회수 96만회를 돌파했다.



- 30마리 중 1마리


이 비디오를 촬영, 게시 한 소피아 불티나 씨에 따르면, 비디오에 나온 카멜레온은 8개월 전에 어머니 카멜레온이 산란 한 30마리 중 1마리라는 것.


이만큼 화려하게 몸 색깔이 바뀌는 것을 녹화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한마리 뿐이었다는 것.


via facebook


- 생후 즉시 혼자서 자립하는 케멜레온


카멜레온의 많은 종은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산란기에 지상에 내려와 땅속에 알을 낳는다. 태어난 아기는 누구에게 배우는 것도 없이 곧바로 나무에 올라가 몸 색깔을 바꾸고 먹이가 되는 작은 벌레를 잡아먹기 시작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