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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LeEco, 염가 스마트폰을 내세워 미국에 상륙! iPhone과 대결?

오델리아 2016. 10. 24. 09:46

화웨이, ZTE, 샤오미...중국 업체의 미국 진출이 멈추지 않고 있다. LeEco도 19일 미국에서의 사업 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iPhone 7 Plus와는 가격으로 승부



LeEco가 미국에서 11월 2일부터 새롭게 발매하는 것은 회사의 플래그십 모델 인 Le Pro 3이다. 같은 5.5인치로, iPhone 7 Plus와 대결하게 되는 것.


놀라운 것은, iPhone 7 Plus의 가격이 937,000원 인 반면, Le Pro 3는 반값 이하의 435,000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배터리 용량이 2배 이상이면서도, 대기 시간은 iPhone 보다 짧고, 카메라의 화소 수가 1,600만 화소라고해도 iPhone에 떨어진다는 것으로, Android 특유의 "숫자 매직"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한 고성능이다.


Le Pro 3에 한정하지 않고, 뭐니 뭐니 해도 중국 메이커의 스마트폰의 매력은 압도적인 가격의 차이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 "비용 효율적인 제품은 전세계의 사용자 모두가 선호한다"고 샤오미 부사장 휴고 바라(Hugo Barra) 씨가 말한 것처럼, 좁게보면 Apple과 삼성에 떨어지기는 하지만, 100~300 달러 정도로 일상 생활에 전혀 불편하지 않은 스마트폰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신흥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사용자에게도 매력적이다.


물론,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저렴한 스마트폰을 박리 다매로 확장하고, Apple과 삼성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어림도 없다.



샤오미가 대담한 스마트 홈 구상을 내걸고 LeEco가 자동 운전 자동차 개발 및 구독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것처럼, 각사 모두 스마트폰 판매에서 이익을 내는 것보다 플랫폼으로 그 앞에 있는 서비스 사용자를 둘러싸려고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통신 사업자와의 계약이 아니라 판매 채널도 당분간 인터넷이 중심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LeEco이지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인 미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여 질지 앞으로의 전개에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