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계에 흩어져있는 수수께끼 투성이의 고대 문명

오델리아 2016. 12. 17. 14:53

교과서에 최초로 등장하는 문명 이전에 있었던 문명....


세계사 교과서의 제일 처음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라든지 쿠로마뇽인이라든지...그리고 그 다음은 황하 문명, 메소파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크레타 문명, 아시리아, 히타이트 등등 고대 세계의 메이저라고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대 문명들이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전임자가 수천 년 문화, 기술, 언어, 종료, 예술을 발전시켰기 때문에 꽃 피었을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세계 고대 문명 이전에는 어떠한 문명들이 있었을까?


1. 핫티안(Hattian) 문명(아나톨리아)


히타이트 제국의 주춧돌이 된 아나톨리아 초기 고대 문명.



기원전 2,600년 ~ 기원전 1800년경까지, 아나톨리아에는 핫티아 문명이 번성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초기에 생긴 도시 문명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그들의 존재는 메소포타미아의 아카드 문명에 설명되어 있다.


이 지역은 후기 철기 문명을 구축 한 히타이트 제국이 번성했지만, 핫티아 문명은 히타이트의 초석이 된 것으로 생각되어지며, 카만 카레육과 하투샤슈 같은 히타이트 도시는 원래 핫티아 문명의 도시에 있었다고 한다. 핫티아에서 서서히 히타이트가 대두되었고, 결국 핫티아는 히타이트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종교와 관습 등 히타이트는 핫티아로부터 계승되었다고 봐야 하겠다. 핫티아 문자도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아직 발견은 되지 않았다.


2. 사포텍 문명(멕시코)


수수께끼에 쌓여있는 남부 멕시코 문명.



현재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Oaxaca) 주변에 기원전 5세기경부터 1200년 가까이 계속된 문명이 사포텍 문명이다. 자세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지역에서 재빨리 농업과 기술에 의해 사람들을 통합, 도시화하는데 성공한 문명으로, 중심 도시 몬테 알반은 2만 5,000명이 살고있는 도시였다.


사회는 성직자, 전사, 예술가가 특권 계급으로 군림, 하층 계급을 지배했다. 사포텍 문명은 주변 지역에 대한 군사 캠페인과 외교 등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었지만, 기원 후 700년 경에 갑자기 문명은 붕괴되었고, 도시는 방치되었고 사람들은 도시를 떠나게되었다는...


경제 정책의 실책이 원인 일 수 있지만, 자세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3. 뷘카 문명(발칸 반도)


세계 최초의 구리 광산을 발굴 한 문명...



뷘카 문명은 유적이 발굴 된 나뉴브 강 인근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붙인 문명으로, 현재 세르비아에서 루마니아 사이에 걸쳐있는데, 기원전 5,500년경부터 1200년 정도 계속되었다. 뷘카의 사람들은 아마도 세계 최초로 구리 광산을 개발, 구리를 사용한 문명이라고 되어있으며, 도시는 계획적이고 규칙이 정해져 조직화 된 문명이었다고.



예술을 좋아한것 같은데, 수많은 동물과 인형이 발굴되고 있다.




4. 후르리 문명(아나톨리아 동부)


아나톨리아에 있었던 수수께끼의 유목 왕국.



기원전 2,000년경에 현재 터키 동부 시리아 북부에 살고 있었던 것이 후르리인으로 그들도 후에 히타이트 제국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되어있다.


그들의 문명의 유적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메소포타미아의 기록에 기원전 3,000년경부터 2000년경 아나톨리아 동부에 살고 있었던 것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이집트와 히타이트, 수메르 기록에도 등장한다.


그 대부분이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데, 그들은 아마 유목계 민족으로 인도=유럽 및 히브리어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언어를 사용했었다고 추측된다.


5. 녹 문명(나이지리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녹 문명은 현재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던 문명으로, 첫 번째 유물이 발굴 된 마을의 이름을 땄다.


기원전 1,000년경에 번성했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꽤 오래된 문명으로, 특이한 것은 청동기 문명을 뛰어넘어 갑자기 철기 문명이 번성했던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북쪽 페니키아 왕국 카르타고와 교역이 있었고, 거기에서 초래된 것이 아닌가 간주하고 있다.



녹 문명에서는, 예술이 발전했고, 독특한 포즈와 표정의 인형이 다수 출토되고 있다. 녹 문명도 어느 시기를 경계로 붕괴되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원인은 천연 자원의 과잉 섭취에 의한 인구 감소 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나이지리아는 치안이 나쁘고 좀처럼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6. 노르테 치코 문명(페루)


수수께끼가 많은 안데스 문명의 시조.



현재 페루에서 기원전 3,000년경부터 약 1200년 동안 번성했던 노르테 치코 문명은, 당시 남미 대륙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고급 석조 건물 및 관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20개의 주요 도시를 이루고 있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문명의 척도가 된다는 "예술의 발달"이나 "도시화 지향"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원래 이것을 문명이라고 해야하나....라는 논의가 있었다고 하지만, 그 후 남미에 나타났었던 챠빈 문명과 나스카 문명 등 대규모 문명의 초석이 되었다.


7. 엘람 문명(이란)


페르시아 문명의 기초가 된 문명.



엘람 문명은 현재 이란의 페르시아만 연안 일대를 다스리던 왕국으로, 기원전 3,200년경부터 기원전 539년끼자 번성했다.


역사 연구자들은 엘람 문명의 단계를 언어 자료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그동안은 이민족의 침입에 의해 왕조가 전복되거나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거나 내부 쿠데타가 있거나 등 여러 왕조가 바뀌어 왔었다. 그들 자신은 별로 자신들의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 등 이웃 나라의 기술에 의지 할 수 밖에 없고, 너무 자세한 사항은 알려진 것이 없다. 


기원전 539년 키루스 대옹에 의해 수도 스사가 함락, 아케메네스 왕조의 페르시아의 통치가 시작되어 현재 이란에 이은 페르시아의 역사가 시작되었지만, 엘람 문명이 이후 페르시아 문명의 바닥에 깔린 것은 확실하다.


8. 딜문 문명(페르시아만)


해양 교역으로 번성했던 전설적인 풍부한 섬.



현재 바레인을 중심으로 기원전 3,000년경에 번성했던 문명이 딜문 문명.


바레인은 현재는 원유로 매우 풍부한 섬이지만, 옛날은 페르시아만의 해양 교역으로 번성 한 문명이었다. 딜문의 교역 상인은 페르시아만 연안에서 멀리 홍해를 거쳐 아나톨리아까지 이르고 있었다. 혹시 인도까지 진출했었는지도 모른다.


그 번영과 위엄은 서쪽에 전해져, 성경에서 그려진 에덴 동산은 바레인이 아닐까? 추측. 번영했었던 딜문 문명은 후에 수메르 신화에 큰 영향을 주었고, 길가 메쉬 서사시의 주인공 아토라 하시스가 영원히 살기 위한 장소로 되었다.


9. 몰타 문명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준의 거석 문명.



이탈리아 반도의 남쪽에 떠있는 몰타는 EU에 가입되어 있는 어엿한 독립 국가. 한때 영국과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었지만, 자신의 언어를 보유하고 있다. 요한기사단의 후계자 인 몰타 기사단이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몰타 공화국을 구성하는 2개의 섬, 몰타섬과 고조섬에는 기원전 5,000년경의 거석 문명의 유적이 존재하고 있다.  5,000년 이전에는 코끼리 등 대형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었으며, 사람들은 포유류의 고기와 뼈 등을 자원으로 이웃과 교역을 했고, 또한 거대한 신전을 짓고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남획에 의한 포유류의 멀종에 따라 사회 시스템이 붕괴되었고, 인근에서 청동기 문명이 유입되어 거석 문명은 멸망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