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달리기는 현명한 뇌를 만든다

오델리아 2017. 1. 18. 09:05

모든 유형의 운동에 머리를 좋게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 된 사실이다.


일란성 쌍둥이를, 한쪽에는 운동을, 다른 한쪽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빈둥 거리라고 지시했다고 하면, 운동하고 있던 사람이 소파에서 자고 있던 사람에 비해 인지 기능이 향상되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을 알고, 어떤 운동을 하려고 결심했다고 하자. 그런, 어떤 종류의 운동이 바람직할까요? 최신의 연구가 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뇌 기능을 높이고 싶다면, 달리기를 제1순위로 해야 한다는 사실.


- 달리기는 보기보다 훨씬 머리를 쓰는 운동이다.



달리기를 하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다리를 일보 앞으로 내딛는데만 집중하기 때문에, 운동이 뇌에 부하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New York Times와 Science of US blog에서 특집으로 애리조나 대학의 뇌 스캔을 사용한 최신의 연구에서 달리기에는 의외로 많은 지력, 사고력이 요구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는, 달리기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피험자 11명으로, 지난 1년간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 한 피험자 11명의 뇌를 MRI로 검사했다. 그 결과, 달리기를 한 사람의 뇌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뇌 사이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달리기 하는 사람의 뇌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뇌에는 없는 연결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연결은 고급 사고에 필요한 뇌 영역에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ew York Times의 Gretchen Reynolds 씨가 보고했다.




과학자들은 또한, 주자의 뇌 쪽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뇌보다 기억, 멀티 태스킹, 주의 결정을 내릴 영역과 시각 등 감각 정보 처리에 관한한 영역의 접속이 많게 되어있다"라고 지적. 한편, 주의 산만과 집중력 부족과 관련된 영역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그렇다는 것은, 보이지는 않지만, 달리기는 다리와 심장에 걸리는 만큼 뇌에도 부담을 주고 있는 것.


"달리기가 단순한 활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이 연구의 공동 리더 인 Gene E. Alexander 씨. "달리기는 복잡한 탐색 기술, 계획 능력, 환경을 모니터하고 대응하는 능력, 과거에 달릴 때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을 비교하는 능력. 또한 달린다라는 운동 활동을 일정한 속도로 계속 수행 할 능력이 요구된다. 매우 복잡한 활동이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달리기는 뇌의 훈련이며, 그 효과는 달리기 이외의 장면에서도 발휘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주의 사항



이 연구는 소규모이며, 지력과 사고력과 달리기의 관련성을 결정적으로 증명하는 것는 아니다. 달리기가 아닌 지구력이 요구되는 운동, 예를 들어 자전거 타기 등으로도 뇌에 유사한 효과가 있는지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또는 다른 유형의 운동은 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역도가 노인의 인지 능력 저하를 지연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연구 결과는 당신이 운동을 하는 목적 중 하나가 뇌의 인지 능력을 올리는 것이라면, 달리기가 제일 후보가 된다는 것이라는....


또한 과거에 행해진 연구에서도, 달리기가 머리를 깨끗이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태어날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주자들의 자기보고가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