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엉뚱하고기발했던 러시아의 무기들

오델리아 2017. 2. 24. 14:33

세계 최강대국의 위용을 자랑하는 러시아.


러시아 군은 러시아 연방군이라 부르고, 현재 징병제로 전력을 보충하고 있다.


징집된 군인은 12개월간 복무.


막강한 러시아의 무기들 중에서, 원래 개발의도 와는 전혀 다르게 잘못된 무기, 또는 발상 자체가 완전 미쳤거나 하는 무기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가동되어 위력을 떨친 무기는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는 충분. 아래 소개하는 것들은 눈물도 얼어붙게 하는 동토의 땅 러시아의 무기들이다. 어느 나라에도 못지 않는 희귀한 무기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1. 레베덴코 탱크

통칭 "황제 탱크"라고 부르고, 앞쪽에 붙어있는 거대한 바퀴로 참호를 바로 넘어 공격을 가한다는 발상에서 만들어진,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차일 것이다. 주행 시험 중에 자중으로 진흙탕에 빠져 전쟁이 끝날때까지 방치 된 끝에 고철로 스크랩 처리되었다.


2. 콘크리트 전차

콘크리트로 전차를 만들면 싸게 생산할 수 있다는 발상에서 T-35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탱크. 결국 실용성이 없었는지 대량 생산되는 일은 없었다.


3. ZIL-29061

차체 아래에 붙은 2개의 드릴 같은 스크류로 주행하는 차량. 덧붙여서 부정지(不整地)로 주행을 목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땅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4. 챠리 붐바

소련이 개발 한 세계 최대의 핵무기. 그 위력은 무려 50메가톤(히로시마형 원폭의 3300배)의 위력이 있다. 그 충격파는 지구를 3번 일주. 참고로 계획 단계에서 2배의 위력으로 100메가톤으로 할려고 했지만, 자국에 피해가 너무 커 작아졌다라고...


5. 대전차 개

전차 아래로 기어들어가게 훈련 시킨 개에, 폭탄을 묶어 자폭시키는 무서운 병기. 훈련에서 자신의 전차로 뛰어들거나 화염 방사기를 보고 도망치며 돌아왔었기 때문에, 아군의 전차가 엄청나게 피해를 본 결과....불발.




6. 안토 노프 A-40

하늘을 나는 전차. 무려 비행기와 탱크를 합체시킨 기가막힌 병기. 어떤 곳에도 날아갈 수 있다는 발상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차를 태운 글라이더를 견인할 수 있는 수송기가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시제품으로만 가능.


7. 칼라닌 K-7

프로토 타입의 대형 폭격기. 외형만으로도 임팩트 최고인데, 무려 여객기로의 이용도 생각할 수 있으며, 날개 부분에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너무 참신한 디자인이었지만, 결함이 너무 많아 개발 계획은 중지되어 버렸다.


8. 수호이 Su-34

수호이 설계국이 개발한 폭격기.

장거리 공격을 상정하고 제작하여 적재량이 풍부했다. 또한 장거리 이동으로 지친 조종사를 위해 요리용 전자 레인지, 낮잠 공간, 간이 화장실 이외에 여객기 수준의 기내 여압과 쾌적한 공간을 구비한 캠프 같은 전폭기이다.


9. 밀 Mi-6

삼각형 형태의 초 거대 헬리콥터.

불행히도 구상 단계에서 개발 중지되었다. 영국에서 비슷한 것을 봤다고 해서...


10. 미코 MiG-9

무엇을 생각했는지 입구 앞에 기관총을 설치한 제트 전투기. 기관총을 쏘면 최악의 경우 연기를 흡입하여 엔진 고장의 위험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