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에 아침에 늦게 일어나버려, 1교시 수업을 빼 먹은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대학에서의 학생의 학습 능력을 올리려면, "오전 11시 이후에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대학생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네바다리노 대학 및 영국 오픈 대학이, 대학의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하루동안의 인식 능력을 조사한 결과, 아침 일찍 수업을 하는 것보다 적합한 학습 타이밍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고.
피험자 인 학생들의 생활 리듬과 수면 패턴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시업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식 능력 테스트 결과와 학생들이 응한 설문 조사 내용 등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 시업 시간"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그 시간은 바로 "오전 11시"였다고 한다.
이 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 발표 된 것이지만, 수업 시간을 검토하기 위하여 선행 연구는 여러가지가 존재한다고 한다.
공표 된 연구의 공동 저자 인 네바다리노 대학의 마리아 에반스 교수는 "대학생에게 최고의 학습 시작 시간은, 일반 수업 시간보다 늦습니다. 대학생에게 생물학적으로 자연적인 "하루의 시작 시간"은 성인보다 약 2시간 늦게 찾아옵니다"라고 대학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via Quartz
이번 연구와 같은 시업 시간을 검토하는 연구는 최근 활발해지고 있으며, 일부 교육 기관에서는 이미 시업 시간의 검토도 진행되고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영국 런던의 UCL Academy는 2013년부터 시업 시간을 오전 10시로 변경하고 있다.
만약 시업 시간이 11시 이후가 되면, 1교시에 지각하는 학생의 수는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잠이 덜깬 상태에서 수업을 받을 필요도 없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표에 따라 "오늘의 수업은 밤 21시까지"라는 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