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5월 17일,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에서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에 대한 핸즈프리 통화, 통지와 리마인드, 그리고 오디오 및 비디오 관련 서비스에 대응 시킨다고 발표했다.
"구글 홈"의 핸즈프리 통화를 이용하면, 미국과 캐나다의 번호는 무료로 걸 수있다. 연락처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도록 지시하면, 홈이 연결해준다. 홈은 음성을 판별 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아버지에게 전화해달라"고 지시만 하면 정확한 전화 번호를 도출. 발신자의 전화 번호를 집 전화 번호로 바꾸는 등의 커스터 마이즈도 가능하다.
통지기능에서는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달력에 약속이되어 있으면, 교통 상황을 보고 "빨리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 해 줄 수 있다. 알림도 설정 가능.
리마인드나 통지가 있을 경우는 장치의 상부가 빛나게 되어있고 소리로 알리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장치를 보고 확인하지 않으면, 통지 여부가 왔는지 안왔는지 모르는 것이 약간 성가시다.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는, TV와 스마트폰에 이미지를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연락처에 등록 된 친구들의 주소를 들었다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보내달라고 지도를 표시할 수 있다.
또한 Bluetooth에 대응하기 때문에, Bluetooth가 장착 된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Deezer나 사운드 클라우드 무료 버전의 스포티파이도 지원대상이 되었다.
동영상에서는 새롭게 HBO Now 및 Hulu, Crackle, Youtube TV, CBS All Access, Food Network, CW, HGTV, RedBull TV, 여행 채널, DIY Network R-Viki, Cooking Channel을 볼 수 있게되었지만, 크롬 캐스팅이 필요하다.
구글 홈의 기능은 꽤 충실해졌지만, 일정에 약속을 추가하거나 자신에게 메모를 보내거나, 메일 읽기 및 회신의 향후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구글은 새로운 기능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도입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기능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되는 데에는 몇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