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친구의 존재가 당신의 건강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오델리아 2017. 5. 20. 23:00

"80세 때의 건강 여부는 50대 때의 인간 관계에 달려있다"고 말한 것처럼, 인간 관계는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럼 어떤 인간 관계를 어떤 형태로 가지고 있으면 좋은 것인지? 


친구의 존재가 사람의 생명이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고있는 것일까?



호주의 연구진에 따르면, 친구들과 강한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은 수명이 길어진다는 것. 친구와의 관계의 강도는 가족과의 관계의 강도보다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이것은 친구의 존재가 그 사람의 선택에 영향을 주고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또한 친구의 존재는 위험한 결단으로부터 보호해준다고도 알려져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 고독을 느끼고 있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가는 사람들은 도박으로 보다 더 높은 위험한 선택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럼, 친구의 존재가 수명과 삶의 선택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의 친구가 있으면 충분한 것일까? 영국의 인류 학자 로빈 던바 교수의 "던바 수"의 가설에 따르면, 평균적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친구의 최대 수는 150명이라는 것.



150명이라는 숫자는 인간 두뇌의 평균적인 크기에 따라 결정.


인간의 뇌의 크기를 다른 영장류의 뇌의 크기와 비교하여, 각각의 영장류의 무리의 수에서 인간이 안정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체수의 인지적 상한의 한계를 산출 한 것이다.


또한 이때 매주 확실히 연락하는 사람은 5명 정도....




매주 연락까지는 아니지만, 조밀한 관계이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12~15명의 범위에 들어간다. 


한편, 온라인 상의 친구가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에서 알려진 사실.



한 연구에서는 Facebook에 친구 수가 많을수록 인터넷에 뭔가를 게시했을 때 비판에 노출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인터넷의 가상 친구와 실제로 아는 사람 인 직장의 동료나 부모와 연결되어 있을 때 큰 스트레스와 불안을 낳게된다.


온라인상의 친구와 현실 세계의 친구를 비교하는 연구는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만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10대 소년 소녀의 57%는 온라인에서 좋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는....


그 중 절반의 소년 소녀는 5명 이상의 친구를 온라인으로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문 조사에서 답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면, 시간과 장소를 제한하지 않고, 친구와 조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외로움을 완화하기에는 인터넷이 아닌 실제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고 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