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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스마트폰은 존재할까?

오델리아 2017. 6. 25. 20:49

10년 전, 우리는 스마트폰이 이렇게 돌아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iPhone을 썼던 스티브 잡스조차 2004년의 시점에서는 "괴짜와 오타쿠에게만 인기가 있을 것이다"라며 스마트폰의 열기에 소극적이었을 정도. 그렇다면 10년 후 스마트폰은 어떻게 되어있을까?


- 다음 세대는 착용장치가 주류



옛날에는 크게 선전했던 기술도 무용지물이 되고, 어느새 자취를 감추게 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카세트 테이프, CD, 비디오를 돌이켜 보면 알수 있지만, 어느시대에도 기술은 흥망 성쇠.


이렇게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이 사라질 날도, 적어도 크게 모습을 바뀌게 되는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당신과 나는 아직 iPhone을 사용하고 있지만, 내 아이는 스마트폰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SmileTime의 최고 경영자(CEO) 인 알렉스 그루그로프 씨이다. " 더 실리적인 신체의 일부를 차지할 것 같은 다른 장치를 가지게 될 것"



그루그로프 씨는 지금 iPhone이 탑재 된 모든 기능(통신, 네트워크 연결, 카메라, 사진 관리 등)을 이러한 차세대 웨어러블이 갖추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Apple 제품에 정통한 Loup Ventures의 진 뮌스터 씨도 "최초에 등장 한 웨어러블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면서도 "미래에는 안경이나 콘택트와 같은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는 장치가 등장할 것이다"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 스마트폰은 사라져도 스마트폰적인 것은 남아


2017년 6월 29일로 iPhone이 출시 한지 10년째 되는 날이다. 1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다고 말하는 iPhone 8은 iPhone 최초의 유기 EL(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 홈 버튼과 Touch ID 디스플레이에 내장, 무선 충전 지원 등 기존 모델에는 없었던 기능과 디자인이 채용 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하고 싶은 것이, AR/VR(가상 현실/증강 현실)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이다. 세로로 늘어선 듀얼 카메라는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을 상정 한 것이라고 되어 있으며, 개발자는 AR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ARKit가 제공된다.


미래에는 AR/VR이 당연시되는 날이 올것이다. 혹은 Apple은 iPhone 8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글래스가 그것을 이어주는 다리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1876년에 등장한 전화가 형태를 바꾸고도 아직도 "전화"로 존속하고 있는 바와같이, "스마트폰"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고, 그 비슷한 것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