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와 독수리 같은 맹금류는 생태계의 최고 정점에 군림하는 하늘의 패자들. 그들은 먹이를 찾기위해 최소한의 힘으로 장시간 비행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 소프트는 맹금류들의 비행 방법을 응용하여 자립으로 비행이 가능한 AI 드론을 실현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과학 수업에서 따뜻한 공기는 상승한다고 배웠다. 태양이 지표면을 따뜻하게 하면, 지표면의 공기가 데워져 상승, "상승 기류"가 발생한다.
이 현상을 이용하여 비행하는 맹금류와 항공기는, 상승 기류를 이용하여 선회하면서 고도를 높인다. 조류와 조종사는 기류를 찾는데 익숙해져 있지만, 오토 파일럿에게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터없이 비행 가능한 무인 항공기가 있다면, 농업에서 저렴한 휴대 전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획기적인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 연구자들은 "무한 비상 머신(infinite soaring machine)"이라고 이름 붙여진 16.5피트 세일 플레인(상승 기류를 이용하여 장거리를 비행하는 글라이더)를 설계, 제작했다.
세일 플레인의 특징으로서 흥미로운 것은, 이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 개발된 인공 지능이다. 기온, 풍향, 고도, 기타 메트릭(GPS에서의 속도 데이터 및 위치 데이터 등)을 센서로 관측. 그 데이터를 이용하여 세일 플레인이 갑자기 고도를 올린 순간을 감지하고 상승 기류의 위치를 추측한다.
한 번 상승 기류를 찾으면 선회를 시작하고 고도를 맞추어 나가기 위한 시스템과 다음의 상승 기류의 위치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결합하여 인공 지능은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공중에 머무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 나간다.
현시점에서는, 이 무인 항공기는 아직 영원히 계속 날 수는 없다. 이륙하려면 전기 모터를 필요로 하고, 날개와 보조 날개를 움직여 상승 기류를 향하도록 조종되어 있으며, 모터는 탑재 된 배터리에 의해 구동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큰 날개를 가진 태양 전지와 몸통에 장착 된 풍력 발전기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공급 가능하다.
AI 드론이 충전이 불필요하게 되고, 반영구적으로 공중을 계속 날아오르게 된다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작물의 성장에서 날씨까지 영원히 관측 가능한 "하늘의 눈"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들은 비행하는 휴대 전화의 기지국으로도 기능하고, 재해 발생 후 몇 시간만에 셀룰러 네트워크를 생성 할 수 있다.
전력 불필요로 반영구적으로 계속 날 수 있는 AI 드론이 실용화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에 기여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