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iPhone X는 최근 발표 된 3종류의 iPhone 중, 최고의 모델이라고 하는 위치에 있다. iPhone 8/8 Plus가 iPhone 7/7 Plus로부터 거의 변화지 않은 모습인 반면, iPhone X는 지금까지의 iPhone과는 전혀 다른, 베젤 리스 디자인 채용과 홈 버튼의 폐지 등 혁신적인 특징을 몇가지 가지고 있다.
그런데 왜 배터리 구동 시간은 지금까지의 iPhone과 변하지 않는 것일까?
- LCD 채용의 iPhone 8 Plus와 같은
원래, iPhone X는 유기 EL(OLED) 디스플레이의 채용으로 에너지 절약화를 실현 한 것으로, 구동 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이었다. iPhone 8/8 Plus를 포함, 지금까지의 iPhone에 채용되어져 온 액정 디스플레이(LCD)에 비해 OLED는 백라이트를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사실, 뉴스 사이트 9to5Mac에 따르면, OLED는 LCD에 비해 3분의 2 정도의 전력으로 끝난것 같다.
그러나 Apple의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면, iPhone X의 구동 시간은 최대 21시간으로, iPhone 8 Plus와 전혀 다르지 않다. 또한 LTE 연결을 통해 인터넷 통신 시간은 iPhone 8 Plus의 최대 13시간에 대해 iPhone X는 최대 12시간으로 되어있다.
중국 TENAA에 등록 된 정보를 믿는다면, iPhone X의 배터리 용량은 2,716mAh로, iPhone 8 Plus의 2,691mAh와 거의 동일하다. 그런데 도대체 왜 OLED의 채용이 효력을 발휘하지 읺는 것일까?
- OLED에 뜬만큼, 새로운 기능을 담았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iPhone 8 Plus의 5.5인치에 대해, iPhone X의 5.8인치라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전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지만, 뉴스 사이트 9to5Mac은 거기까지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오히려 5.8인치 iPhone X는 5.5인치 iPhone 8 Plus의 스크린에 비해 2.6% 작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전력을 크게 소모하는 요인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iPhone X에만 채용되어 있는 기능이겠지요. 9to5Mac에 따르면, 주로 원인이 될 수 있는 후보는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1. 두 렌즈에 OIS가 탑재되어있다
첫 번째는, 광학 손떨림 보정기능(OIS)이 iPhone X의 경우 망원 렌즈 측에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
iPhone 8 Plus는, 최초 듀얼 카메라가 채용되었던 iPhone 7 Plus 뿐만 아니라 광각 렌즈측에만 OIS가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줌 환경에서 손떨림을 보정 할 수 없지만, iPhone X는 그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보정 기능이야말로 큰 전력을 소모하는 원인이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2. True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두 번째는 TrueDepth 카메라의 존재이다.
이 카메라는 iPhone X의 중앙 상단에 있는 노치에 모인 센서의 총칭이며, Face ID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3D 얼굴 인식에 얽힌 기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같은 지적은 지금까지도 iOS 11이 배터리를 소모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즉, OLED의 채용으로 배터리 소모는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는 것으로 결국 상쇄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구동 시간이 변경되지 않은 Apple Watch와 마찬가지로 Apple은, iPhone의 구동 시간은 하루 정도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