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1분만에 고통없이 편안한 죽음을 선사하는 하이테크 자살 방조 시스템

오델리아 2017. 12. 12. 15:28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지난달, 국내 최초가 되는 안락사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019년 6월부터 시행 될 예정이며, 다른 사람이 방조하는 적극적 안락사가 인정된다.


그 발표 몇 일 후, 호주의 Philip Nitschke 의사는 미래의 동면 챔버를 연상시키는 자살 방조 머신 "사르코(Sarco)"를 발표했다. 이 머신은 최첨단 기술을 구사하여, 고통없이 신속하게 도달하는 "합리적인 자살"을 약속하는 장치인 것이다.



- 팟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약 1분안에 고통없는 편안한 죽음


사르코를 개발한 것은 Philip Nitschke 의사가 대표를 맡고있는 자살 방조 추진 조직 "익사이트 인터내셔널(Exit international)"이다.


기계의 베이스 부분에 사람이 들어가면 딱 맞는 크기의 반투면 포드가 설치되어 있다. 이용자는 포드에 들어가서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포드에 액체 질소가 충만하게되고, 산소 농도를 5퍼센트 정도까지 저하시킨다. 1분정도면 이용자는 거의 고통없이 의식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보통이라면 그 1분 동안 산소 결핍으로 고통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술의 힘으로 그 문제가 해결 된 것일까?


이렇게 신속한 죽음이 이루어지면, 바로 관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베이스 부분은 재사용된다.



- 적극적 안락사를 인정하고 있는 나라




빅토리아 주 이외에도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에서는 이미 방조 자살이 합법화되어 있다.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죽을 시기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지지는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2017년 현재 타인에 의한 적극적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주와 국가이다.



. 스위스(1942년)

. 미국(오레곤, 1994년 "존엄사 법" 성립)

. 네덜란드 : 2001년 안락사 법 통과

. 벨기에 : 2002년 안락사 법 통과

. 미국(워싱턴 주, 몬테나 주 : 2009년)

. 미국(버몬트) : 2013년

. 미국(뉴 멕시코) : 2014년

. 미국(캘리포니아) : 2015년

. 콜롬비아 : 2015년

. 캐나다 : 2016년

. 호주(빅토리아) : 2017년


- 70세 이상은 안락사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Philip Nitschke 의사


Philip Nitschke 의사 자신은, 70세 이상의 사람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안락사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방조 자살을 추진하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베이비 붐 세대가 노인이되고 있는 지금 큰 전환기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