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외래 생물의 코우가이빌이 프랑스의 생태계를 위협

오델리아 2018. 9. 20. 17:09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왕래하는 현대에서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외래종이 유입되는 것으로, 그 토지의 생태계를 끊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있다. 프랑스에서는 "코우가이빌"이라는 생물이 스며들어, 토양의 지렁이 등 재래 생물을 강타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코우가이빌은 마치 망치의 대가리처럼 생긴 "해머 헤드"를 가진 힐과 비슷한 육상에 서식하는 생물이다. 수십 센티미터 이상의 개체가 많고, 지렁이와 달팽이 등을 포식한다.  코우가이빌은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비록 몸이 찢어진다고 해도 재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장루 저스틴 교수 연구팀이,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자원 봉사를 중심으로 보고된 111건의 기록을 바탕으로, 프랑스에서 코우가이빌의 서식 상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프랑스에 적어도 5종류의 외래성 코우가이빌가 발견 된 것. 그리고 이 중 2종류는 신종이라고 알려져있다.


프랑스 국내에서도 코우가이빌의 재래종은 존재하지만, 발견 된 5종류의 코우가이빌은 모두 아시아 열대에 서식하는 대형 종으로, 원래는 프랑스에 거주하지 않는 외래종이라는 것. 특히 대도시에서 관찰 된 개체는 물품의 운송에 의해 프랑스 외부로부터 반입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대형 코우가이빌은 독특한 화학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맛이 없고, 조류 등의 먹이가 되지 않는다. 또한 토양 속에도 천적이 없으며, 지렁이나 작은 재래종을 코우가이빌이 먹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코우가이빌은 자웅 동체로서 혼자 생식 할 수있기 때문에 번식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토양에 서식하는 지렁이는, 흙속에서 적당한 공기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농업에 필요한 존재. 아직 대도시권 중심으로 밖에 발견되지 않은 외래성의 코우가이빌의 서식지가 넓어지면, 앞으로 토양 생태계와 식물 분포에도 영향을 미칠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