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부두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던 바다 표범들...
그냥 아무일없이 느긋하게 쉬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이세상 모든 일들이 아무 관심이 없는 듯한....
그런데 그들은 한가지를 잊고 있었다. 뭐랄까 아주 덩치는 작지만 정말로 성가신 아이가 있다. 바다 표범들에게는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갑자기 한 마리의 개가 그들이 느긋하게 쉬고있는 위치로 저돌적으로 돌진....멧돼지도 아니다 그냥 작은 일반 개다..그 개가 한번 요동치니, 바다 표범들은 혼비백산 전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혹시 이 개는 바다 표범과 놀려고 했었을까? 자신보다 덩치가 몇배나 큰 바다 표범들이 도망가는것이 재미있었을까?
아니면 개는 물개에 어떤 원한이 있었을까?
물개는 바다 개라고도 한다. 육지 개가 봐서는 바다 개에게 상당한 불만이 쌓여 있었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