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특수 장비는, 런던의 사우스 켄싱턴에있는 과학 박물관의 소장품이다.
그 중에는 카나리아의 모형이 들어있지만, 실제로는 진짜 카나리아가 담겨 있었다. 과거 광부들은, 이 카나리아가 들어있는 장치를 탄광에 가지고 들어갔다. 카나리아는 광부들에게 독가스의 존재를 알리는 경보 역할을 했던 것이다.
금속 상자에 장착되어 있는 탱크에 산소가 들어있다. 이것은 카나리아를 소생시키기 위한 것이다.
- 독가스를 감지하기 위해 탄광에 반입 되었던 카나리아
약 30년 전까지, 광부들은 이러한 유리 용기에 넣은 카나리아와 함께 지하로 들어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하 깊은 곳에는, 화재나 폭발과 같은 사고가 있었을 경우, 일산화탄소와 같은 치명적인 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무색 무취의 가스는, 인간에게도 카나리아에게도 치명적이지만, 특히 카나리아 쪽이 그 영향을 받기 쉽고, 인간보다 더 빨리 명확하게 그 영향이 나타난다. 그래서 광부에게 독가스의 존재를 알리는 경보 역할을 하는 셈이다.
- 카나리아의 모습을 보고 일산화탄소의 유무를 알 수있다
탄광에서 참사가 일어났을 때, 구조대는 이 호흡 보조기에 카나리아를 넣어 갱내에 내린다. 유리와 금속으로 된 용기의 전면에 둥근 문이 붙어있고, 여기에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카나리아는 그곳에서 도망못하게 장치해두었다.
공기 중에 일산화탄소가 존재하면, 카나리아의 기운이 없어진다. 카나리아는 처음에는 버티다가 나중에는 자빠진다고...
<1928 년 카나리아를 손에 들고있는 광부>
카나리아의 의식이 없어지면, 용기의 문을 닫고 탱크의 밸브를 열어 산소를 내보내, 카나리아를 소생시킨다. 광부들은 카나리아 덕분에 위험 지역에서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카나리아는 특수한 호흡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가스 탐지에 적합
카나리아를 독가스 탐지에 사용하는 아이디어는, 스코틀랜드의 생리 학자 존 홀데인이 먼저 제안했다.
홀데인은 호흡이 생리를 연구하고, 가스의 특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견을 한 인물이다. 스스로 밀폐된 방에 틀어박혀 독성 혼합 가스를 빨아들여 자신의 몸이 서서히 독에 노출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홀데인은 전선에 가서 독일군이 사용한 독가스를 특정했다. 이것이 세계 최초의 가스 마스크의 개발로 이어졌다.
또한 홀데인은 많은 탄광 사고를 조사하고, 피해자의 몸이 분홍색으로 물들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하여 일산화탄소가 많은 광부를 죽음으로 내모는 치명적인 성분임을 발견. 이 현상은 일산화탄소가 혈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생긴 화합물 탓이다.
1890년대 후반, 홀데인은 쥐와 카나리아 등의 작은 동물을 사용하여 실험을 시작했다. 작은 동물은 신진 대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가스가 적게 존재해도, 그 영향이 빠르게 나타난다.
특히 카나리아는 특수한 호흡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기 중의 독소를 찾는데에는 완벽한 존재였던 것이다.
- 1980년대, 드디어 카나리아가 해방
1986년이 되고, 영국에서는 탄광에서 카나리아를 사용할 수 없게 법으로 금지했다. 당시는 200여 마리의 카나리아가 사역되어지고 있었다. 그보다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전자 검출기로 서서히 바꿔지게 된 것이다.
조류에게 드디어 "인도주의"가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