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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XR "생산량 대폭 삭감"으로 본 애플의 오산

오델리아 2018. 11. 15. 10:24

애플의 CFO 루카 마에스트리는 최근, 향후 실적 발표장에서 iPhone, iPad 및 Mac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iPhone 6와 iPhone 6 Plus 출시 이후, iPhone의 판매 대수는 부진하며, 애플은 개별 제품 가격을 인상, 마진을 늘리는 것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애플이 판매 대수의 비공개를 결정한 것은, 회사가 이후,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및 기타 서비스 부문의 수익을 축으로 자리잡으려고 하는 자세도 엿볼 수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최신 보고서에서 애플이 "합리적인 가격"의 단말기로 발매 한 iPhone XR 조차도 당초 매출 목표를 달성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포브스의 Gordon Kelly 기자는 10월의 기사에서, iPhone XR이 예약 접수 개시 후 며칠이 지나도 "출시 날짜에 입수가능"으로 되어있던 사실을 지적했다. iPhone의 최신 모델은 지금까지 발매 몇 시간 만에 매진되는 것이 통례였다.



그 후, 11월 6일이 되어 여러 미디어가 "애플은 iPhone XR의 생산 대수를 6000만대에서 4500만대로 낮췄다"라고 보도했다. 이것은 상당히 크게 하향 조정한 것이다.


그렇다면, 대신에 무엇을 팔려고하는 것일까. 지난해 발매 당시의 가격으로부터 100 달러 인하 해 판매되는 iPhone 8, 8 Plus이다. 애플의 "값 비싼 모델로부터 마진을 확보한다"는 전략은 소비자가 값싼 단말기로 향하고 있는 실정에서는 실현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해 iPhone X의 경우에도, iPhone 8 또는 iPhone 8 Plus에 고객을 빼앗기는 형태로 예상을 밑도는 판매를 보였었다. 그리고 올해 XR 및 XS, 그리고 XS Max도 비슷한 운명을 걸을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판매량 비공개의 결정은 iPhone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의 추세에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이 상황에서 애플이, 소프트웨어 및 기타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할까? 애플 매출의 59%가 iPhone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것은 매우 어려운 도전이된다.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15%에 지나지 않는다.





원래, 하드웨어가 팔리고 있지않은 가운데, 서비스 부문의 매출을 늘린다고하는 발상에는 무리가 있다. 서비스 이용에 하드웨어가 필요한 것이다.


팀 쿡의 수완에 의해 애플은 올해 시가 총액 1조 달러는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그의 수완으로 애플이 앞으로도 그 위치를 계속 유지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물음표가 떠오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