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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정보"를 블록 체인으로 관리하는 신생 기업

오델리아 2018. 11. 28. 18:05

하버드 대학 의대교수이면서 유전학자 인 조지 처치(George Church)와, 포브스의 "30 Under 30"에 선정 된 2명의 젊은이가 시작한 게놈 분석 신생 기업 "Nebula Genomics"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Nebula Genomics는, 처치와 24세의 Kamal Obbad, 28세의 Dennis Grishin에 의해 지난해 설립되어, 지금까지 코스라 벤처스와 Arch Venture Partners F-Prime Capital Partners 등으로부터 450만 달러를 조달받고있다.


"23AndMe"나 "Ancestry" 등의 기업도 DNA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Nebula Genomics는 게놈 전체 배열을 분석하는 점과 블록 체인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와는 다르다.


"게놈 분석이 보급되면, 전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비약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다. 조만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게놈 정보를 아는 시대가 올것"이라고 처치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밝히고 있다.




Nebula Genomics의 공식 사이트에서는, 수면과 일에 대한 7~12 문항의 질문에 대답하면, 무료로 간단한 게놈 분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을 요한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게놈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촉구하고 싶다. 장래는 많은 연구 파트너와 제휴하여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싶다"


질분에 대한 답변이 번거로울 경우, 99 달러를 지불하면 같은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Nebula Genomics에서 발송되어 온 타액 채치 키트 샘플을 넣어 반송하면, 분석 결과를 보내온다. 결과는 조상에 대한 정보 외에도, 건강과 수면의 질, 행복도 등에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을 점수화한 것이 포함되낟. 현 단계에서는 복강 질환이나 파킨슨 병 등의 위험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 블록 체인으로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사용자가 키트를 보내 결과를 얻으면 끝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발견이라고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우리는 사용자가 게놈 분석을 실시한 후, 데이터를 직접 보유하고 누군가가 그 데이터를 이용했을 때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Obbad는 말한다.




Nebula Genomics가 행하는 전체 게놈 분석은 23AndMe 등이 실시하고 있는 "제노 타이핑(genotyping)"보다 많은 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제공 할 수 있지만, 의료 수준의 게놈 해석 정도로 상세하지 않다. 의료 수준의 분석에는 1000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



Nebula Genomics는 블록 체인을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자신의 데이터 컨트롤 권한을 주고있다.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있으며, Nebula Genomics에서도 해독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연구자들이 데이터에 액세스하려면 사용자는 누가 무슨 목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확인 한 후, 승인 또는 거부를 할 수 있고, 승낙 할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현재는 선물 카드 등으로 교환 할 수있는 크레딧이 부여되지만, 미래에는 현금을 지급 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는 게놈 해석의 불확실성과 심리적으로 악영향에 대해서도 알려 나갈것이다. 완전한 투명성이 담보되는 것을 보증한다"고 처치는 블로그에서 밝혔다. Nebula Genomics는 현재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향후 대형 제약사와의 제휴를 발표 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