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움이라는 것은, 육지의 생물권을 재현하기 위해, 주로 유리 용기에 식물과 동물 등의 육상 생물을 재배, 사육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테리어로서도 인기의 테라리움은 다양한 스타일이 있지만, 영국 남성이 물도 전혀주지 않고 마개를 한 채 4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닭의장풀의 테라리움이 화제가되고있다.
멋진 균형으로 번성하고 있는 녹색의 세상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 간단한 준비로 시작한 테라리움
데이비드 라티마 씨가 이 테라리움을 시작한 것은 1960년 4월 17일. 부활절 날이었다.
사용한 것은 약 45리터의 큰 유리병. 거기에 약간의 퇴비를 넣고, 철사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달개비의 씨를 뿌리고, 140 밀리리터 정도의 물을 혼합했다.
이것으로 끝? 정말로 간단하게 끝났지만.... 어쨌든 이것이 잘 된것 같다. 혹시 사용하고 있었던 마개가 코르크라는 사실도 다행이었는지도 모른다.
- 1972년에 한 번 물을 주었을 뿐...자급 자족의 생태계가 형성
이 병의 세계는 주로 광합성의 마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한다.
비료와 물과 씨가 들어간 병에 마개를 한 라티마 씨는, 그것을 적당히 햇빛이 드는 위치에 놓아두었다.
그리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1972년에 한 번만 물을 넣어주었을 뿐....
그리고는 다시 마개를 한 상태에서 그 자체로 자급 자족의 생태계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충분한 햇빛을 받은 식물은 광합성으로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획득한다. 이로 인해 산소와 수분이 발생하고 남아있는 습기는 물방울이 되어 쏟아진다.
그 산소를 퇴비 중의 박테리아가 흡입하고,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 그 박테리아는 바닥에 떨어진 낙엽을 분해하여 퇴비를 풍요롭게 한다.
- 호기심으로 만들어 40년간 지속
마지막으로 물을 공급 한 후에도 닭의장풀은 순조롭게 성장해갔다.
40년 이상이나 그냥 내버려두어도 지속되고 있는 엄청난 테라리움. 하지만, 창조주?의 라티마 씨는 프로가 아니라고 한다.
그 무렵에 유행했던 "병의 정원"을 순수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을 뿐 미래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 사후는 아들 또는 원예 협회에 양도 예정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신도 모르게 만든 녹색의 세계를 품에안고 라티마 씨는 매우 자랑스런 기분이다.
이 변의 최신 정보는 불분명하지만, 2013년에 인터뷰를 했을 때의 라티마 씨는 80대로, 만약 생을 마감할 때에는 아이들 또는 원예 협회에 양도할 것이라고 말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