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유용한 상식과 정보

기온 상승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오델리아 2019. 9. 26. 16:32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은 지구 환경을 변화시킬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2019년 여름, 유럽에서는 지독한 폭염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었다. 



"기온 상승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의문에 대해, 호주 국립 대학에서 명예 연구원을 맡고있는 엘리자베스 한나씨가 답변.


대부분의 포유류나 조류와 마찬가지로, 인간은 자신의 체온을 기온과 수온에 좌우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할 수있는 항온 동물이다. 인간에게 쾌적한 내부 온도는 약 36도~37도 정도이며, 기온이 22도의 방에 조용히 앉아있는 사람도 체내에서 15도 가까이 열을 생성하고, 체내 온도를 37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인간은 신진 대사에 의해 열을 생산하고 있으며, 비록 기온이 인체에 쾌적한 온도를 웃도는 38도가 되었다하더라도, 대사의 발열은 생긴다. 잉여 열은 인체에서 방출 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인간은 땀을 피부 표면으로부터 땀을 증발시키고 기화열에 의해 체온을 낮추고있다.



주위의 공기가 고온 다습하면, 땀이 증발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간은 같은 온도라도 습한 공기보다 건조한 공기가 더 보내기 쉬워진다는 것. 또한 바람을 쬐면 피부에 접촉하는 포화 된 공기를 제거하여 땀의 증발과 방열이 촉진되어 인간은 상쾌함을 느낀다.


좋게 인간의 체온 조절 시스템이 작동하면 약간의 고온은 견딜 수 있지만, 체내의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 해 버리면 인간은 생명의 위기에 노출된다. 체온이 38.5도에 도달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로감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구성하는 단백질은 열에 약하고, 체온의 상승에 의해 체내의 단백질이 손상 될 위험성도 있다라는 것.




또한 심장과 뇌, 신장 등 중요 장기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에 의해, 인체를 생존시키기위한 중요한 기능이 손실 될 수있다. 심장은 펌프로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주지만, 체내 온도의 상승은 심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대량으로 땀을 흘리면 탈수 상태가되고, 혈관 내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며, 심장이 부하를 견디지 못하면 심장마비 등을 일으켜 버린다.


평소 많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 열에 강한 것 같지만, 일류 스포츠 선수와 젊은이도, 너무 뜨거웠을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다. 또한 노인이나 뚱뚱한 사람들은 더 높은 위험이 있으며, 질병의 치료에 다양한 약을 복용하고있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 한나 씨가 주의를 촉구하고 있는 것이 임산부이다. 임신 후기가되면 호르몬 반응과 대사율의 증가로 인해, 평상시보다 체온이 0.5도 정도 상승한다. 성장중인 태아에 많은 혈액이 보내지게되는데, 태아의 체온이 조산이나 선천성 심장 질환 등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 될 수도 있고, 임신한 여성은 특히 고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인간의 몸은 일정한 고온에 견딜 수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나 씨는 지적한다. 상당히 밖이 더워도 인간 사회는 외부로 전혀 나올 수 없는 생활을 하기 어려운 시스템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나 씨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