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통계 조사에 의해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 일수록 심혈관 질환에 쉽게 무너진다"라고 밝혀져있지만, 수익뿐만 아니라 수면도 고려한 조사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에 걸리기 쉬운 것은 직업과 수면 부족이 모두 관여되어있다"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하는 방식과 수면의 관계가 가져다 주는 심장 질환의 위험에 대해 밝힌것은 스위스 종합 의료 보건 센터에서 역학에 대해 연구하고있는 두샨 페트로비치 씨 등의 연구 그룹이다.
페트로비치 씨 등은, 총 11만 1205명이 참여한 8개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 분석하고, "수면 시간", "평생 사회 경제적 지위(SES)", "심혈관 질환(CVD)"의 3가지 요소의 관계를 조사했다.
또한, "수면 시간"은 "적정(6~8.5시간)", "장시간(8.5시간 보다 긴)", "짧은 시간(6시간 미만)"으로, SES는 참가자의 아버지와 성인이 된 후 참가자 자신의 직업을 "높음(전문가 및 관리자, 급여가 높은 사무직)", "중간(소규모 사업주와 농업 종사자, 기술자 등)", "저(월급이 적은 사무직, 영업직, 육체 노동자)"로 각각 분류, CVD는 "심혈관 질환(관상 동맥 심장 질환/CHD"와 "뇌졸중"의 2종류의 데이터가 채용되었다.
분석 결과, 참가자의 아버지의 직업으로 인해 SES가 낮았던 경우는, CHD의 위험이 남성에서 19%, 여성은 25% 상승. 또한 참가자 자신의 직업으로 인해 SES가 낮았던 경우는 CHD의 위험이 남성 48%, 여성 53% 상승했다. 또한 남성의 CHD 중 13.4%가 수면 시간의 짧음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뇌졸중의 위험은 어느 요소도 관련이 없었다는 것.
SES가 낮음으로써 증가하는 CHD의 위험이 남성보다 여성이 높은 점에 대해 페트로비치 씨는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낮은 여성은, 대부분 육체적, 심리적 부담이 많은 저임금의 직장과 가사를 겸임하고 있으며, 그 스트레스로 남성보다 수면 부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페트로비치 씨는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낮은것과 수면 부족과의 상호 작용이, 건강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낮은 것으로, 수면을 방해 할것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의 생활을 강요하거나 본인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낮은 것으로, 근무 시간이 불규칙한 교대 작업과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하지 않을 수 없게되어 있다는 실태를 부각시키고있다"라고 지적하고,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