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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위스키는 미국의 마피아 작품

오델리아 2015. 11. 17. 09:59

포켓 위스키가 뭔지는 아시죠?

여행, 또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혼자 주머니에 넣어두고 조금씩 홀짝 홀짝 마시는 물병, 아니 술병이라고 해야 정확하겠다.


예전 예비군 훈련 가면 꼭 챙겨 가곤 했었던 "나폴레옹(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아주 작은 술이라고.. 그것이 포켓 위스키와 용도는 비슷하다.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가지않고, 납작하고 안쪽으로 살짝 보기좋게 휘어져 있고, 세렴되고 멋지게 생겼다. 이 포켓 위스키....어떻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까?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 사람들은 모두 미국 마피아의 발명품이라고 한다.

미국 마피아의 대명사로 통하는 알 카포네의 발명..


www.dhgate.com


당시 미국은 금주법이 상당히 엄격했다고 한다. 이 금주법을 피해서 알 카포네는 밀주를 만들어 떼돈을 벌고 있었는데, FBI의 검문검색이 점점 강화되었고, 이에 FBI의 눈을 감쪽 같이 속여야만 했다.


당시 술병이나 술통은 너무 부피가 크고 둥글어서 쉽게 눈에 띄었다.

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바지 주머니에 쏙 넣으면 넓적 다리에 찰싹 달라 붙는 포켓 위스키가 FBI의 눈을 속이기에는 최고 였다.


포켓 위스키는 미국 마피아의 알 카포네의 작품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