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박테리아를 99% 제거! 빨대형 정수기의 활약

오델리아 2016. 5. 13. 23:27

"LifeStraw"라는 제품을 알고 있는가?

이것은 오래전 기사에서도 나왔었는데, 빨대처럼 빨아들이는 것만으로 더러운 강이나 연못에서도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99.9999%까지 박테리아 등을 제거


"LifeStraw"의 길이는 22.5cm, 직경 2.5cm의 원통형을 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특수 필터를 내장하고 있다. 파이버(섬유)가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만을 통과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놀라운 것은 그 정화 능력이다. 더러운 물에 포함된 기생충, 대장균이나 콜레라 균, 이질균, 살모넬라 균, 녹농균 등 세균을 99.9999% 없앨 수 있다.




또한 필터는 사람이 연간 마시는 양의 1000L까지 가능하며, 화학 물질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등산이나 여행, 캠프는 물론 긴급 재해시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처음 발매되었을 당시는 종류가 적었었지만, 지금은 튼튼하게 제작 된 스틸제, 워터백에 매달아 물을 정화하는 "Mission", 직경 8cm의 병 모양으로 된 "LifeStraw Go", 가족 캠프 때 편리한 대형의 "Family"도 갖추고 있다.



개발 도상국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


또한 이 제품은 원래 개발 도상국에서 더러운 물에 의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실제로 세계에서 매년 150만명, 5명 중 1명이 오수의 영향으로 설사 등을 일으켜 사망하고 있으며, 그 수는 에이즈와 말라리아, 홍역 등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회사는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모 회사의 Vestergaard와 계약 회사가 기금의 일부를 기부.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없는 개발 도상국의 학교 등이 필터를 사용한 정수기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현재까지 케냐 등 4개국 631개 학교에 정수기를 설치. 총 36만 1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편리함과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LifeStraw". 이러한 노력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