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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0의 "앞으로 기울여 슬립 해제", 왜 iPhone 6s 이상에서만 사용?

오델리아 2016. 9. 16. 18:03

iOS 10에서는 새롭게 "앞으로 기울여 슬립 해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iPhone 6s/6s Plus, iPhone SE, iPhone 7/7 Plus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 이제 홈 버튼을 눌러도 알림을 놓치지 않는다



"앞으로 기울여 슬립해제"는 그 이름대로, iPhone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만으로 절전 모드를 해제하고 화면이 켜지는 기능이다. 즉, iOS 10에서는 화면 끄기 → 잠금 화면 설정 → 잠금 해제하는 3단계 중 잠금 화면의 위상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지만, 이것은 물리적 홈 버튼과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통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왜 이런 사양을 Apple이 도입 한 걸까?


뉴스 사이트 iPhone Hack은, iPhone 6s/6s Plus(그리고 iPhone 7)에 탑재 된 Touch ID 센서는 고성능이기 때문에 반응이 너무 빨라, 잠금화면에서 알림을 확인하려고 홈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잠금해제 되어 버리기 때문에, 통지를 확인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지적하고 있다.


- 왜 iPhone 5s와 iPhone 6에서는 사용할 수 없나?


그런데 이 "앞으로 기울여 슬립해제" 기능은 왜 iPhone 6s/6s Plus, iPhone SE, iPhone 7/7 Plus에서만 사용할 수 밖에 없나...iOS 10은 iPhone 5 이상이 지원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iPhone 5/5s와 iPhone 6/6 Plus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면 편리하겠지만, 단지 자이로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안되는 것 같다.



전술 한 iPhone Hacks는, iPhone SE라면, Touch ID는 하나 이전 세대이므로, 잠금 해제가 너무 빠르게되는 문제는 생기지 않는 다는것을 지적, 게다가 "(하드웨어 설계의 차이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새로운 iPhone의 한정 기능 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Apple에 뼈 아픈 댓글을 날리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기울여 슬립 해제"는 대체로 호평으로 바뀌는 것 같고 "슬라이드로 잠금 해제"가 폐지 된 것에 대한 반발도 있는 것 같다. iPhone 6s 이상이면 홈 버튼을 누르면서 앞으로 기울이는 동작으로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


또한 이 기능의 온 오프는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서 "들어서 깨우기"를 해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