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실존했던 무시무시 한 "암살 전문 그룹"의 정체

오델리아 2016. 12. 6. 09:57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암살자들. 암살이라는 수단은 자신과 자국에 위협이 되는 정적이나 다른 나라의 VIP를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래서...아직도 암살이라는 것은 두 가지 측면이 있는것 같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천하의 죽일 놈이되겠지만, 그 반대는 영웅으로 칭송 받게된다....


여튼, 공통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공모하여 실시하는 사례는 많지만, 별로 그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단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성공 확률은 매우 낮았다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닌것 같다. 암살은 치밀한 작전과 기술의 습득이 요구되는 것.




세계의 역사속에서...그러한 "암살" 전문가 집단으로서 활약해왔던 두려운 그룹을 소개할까 한다.


1. 뷔샤 간야(인도)


고대 인도의 독살 소녀 집단


뷔샤 간야는, 고대 인도의 독극물을 취급하는 "아가도탄토라"라는 책에 기술되어있는 미소녀로만 구성된 암살 집단으로 왕이나 영주가 경쟁자를 죽일 목적으로 사용했었다고 한다. 방법은, 일단 미소녀와 음식을 함께 상대 왕에게 보낸다. 의심 많은 왕은, 먼저 먹지 않고 소녀에게 먼저 먹어보라고 한다. 면역력이 되어 있던 소녀는 음식을 먹어도 이상이 없었지만, 왕은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소녀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또 한가지 내려오는 설은, 소녀에게 사전에 성병 및 혈액 감염에 감염시켜두고 적의 왕에게 균을 퍼뜨려 주였다는 설도 있다.


2. 베어 볼프(독일)


나치가 연합군 VIP 암살을 위해 창설된 부대.


베어 볼프는 "늑대 인간"이라는 의미로, 히틀러 유겐트와 친위대의 멤버 약 5,000명으로 구성된 암살, 테러 전문 그룹이었다.


그들은 연합군에게 점령된 지역에서, 사보타주이나 저격수, 그곳 요인 암살이나 열차 폭파 등을 실시, 후방 교란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가장 유명한 암살 사례가 아헨시의 시장에서 반 나치 좌파 정치인 프란츠 오펜하우어를 암살 한 것. 


나치에 의해 조직적인 통제가 이루어졌던 만큼, 연합군은 상당한 피해를 당했다는....


3. 사라소타(Sarasota) 암살 결사(미국)


북부 미국의 "나쁜 놈들"의 제거를 목표로 한 결사.


이 뒤숭숭한 이름의 결사 조직은, 1884년에 "사라소타 경제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지만, 뉴욕 타임스를 통해 "사라소타 암살 결사"라는 이름으로 소개 된것으로 유명하다.


22명의 멤버 중 2명이 살인 혐의로 수배되어 있었다.


남북 전쟁 종결 후, 연방 출신의 정치인들이 남부의 이권을 좌지우지하게되었고, 구 남부의 기득권들은 분노에 치를 떨고 있었다. 사라소타 암살 결사는, 그러한 남부의 목소리를 배경으로 "북의 나쁜 놈들"을 강제 추방을 목표로 암살 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4. 블랙 핸드(세르비아)


사라예보 사건에도 크게 관여 한 과격파 세르비아 민족주의 단체.


블랙 핸드는 1911년 "통일 세르비아 왕국"의 창설을 내걸고 결성 된 극단 세르비아 민족주의 단체.


그들은 당시 세르비아를 지배하고 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요인 암살을 통해 세르비아 민족주의를 강화하고 독립의 의지를 불태웠던 테러, 암살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황제 프란츠 요제프 암살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총독 오스카 포티오레쿠 장군 암살도 실패하였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보스니아 사건"에서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청년 보스니아 멤버 가브릴로 프린치프에 암살당해, 이것이 계기가 되어 1차세계 대전이 불붙었다.


5. 나캄(이스라엘)


암살로 나치에 복수한 비밀 조직.


나캄(Nakam) 또는 녹밈(Nokmim)이라고 불리었던 이스라엘의 비밀 결사로, 그 의미는 "복수". 이전 나치 관계자를 암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195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멤버는 몇 명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암살했는지 등 알려진게 거의 없는데, BBC의 취재에 따르면, 나캄의 암살 방법은 "히트 앤드 런"으로 게슈타포의 소장의 암살도 그들이 실행했다고 한다.


6. 암살 교단


하나님을 위해 살인을 실행하는 광신적인 이슬람 이단 분파.


11세기 경에 현재의 이란에서 활동했었고, 하산 삿바후라는 사람에 의해 설립 된 이슬람 시아파 계의 이스마엘 파의 이단 "암살 교단".


그들은 험한 산악 지대에 있는 아라무토성에 틀어 박혀, 셀주크와 계속 대결했지만, 그들이 자랑하는 전법은 바로 암살.


암살 교단에서는, "암살로 적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하는 것"이라고 말해지고 있고, 교단의 젊은이들에게 범행 전에 해시시(대마)를 피우고 의식을 혼탁하게 하여 단도 하나로 암살을 실시.


그들은 결국 몽골 군에 의해 완전히 섬멸되어 버린다.


7. 살인 주식회사(미국)


전화로 살인을 청부했던 범죄 신디케이트의 살인 부문.


살인 주식회사(Murder, Inc)는 1930~40년대에 미국 동해안에서 400~1,000명 정도의 암살을 이행한 암살 집단으로 국제 범죄 신디케이트의 살인 부문 역할을 했었다.


본부는 브루클린에 있는 24시간 편의점 "미드 나잇 로즈 캔드 스토어"로, 살인 의뢰는 편의점에 전화로 접수했다는....ㅠ.ㅠ


의뢰를 받으면, 그 다음날 대상 인물을 처치하고 보상을 받았었다고 한다. 외뢰인은 대부분이 갱단으로, 살인 주식회사의 청부 살인업자들은 주로 송곳 얼음을 이용해 범행을 실시, 표적이 된 것은 의뢰인의 적 갱단이거나 불행하게도 조직의 범행을 목격 한 일반 시민들도 대상이었다는.


1944년 리더 격인 유태계 미국인 루이스 부카루타가 전기 의자에서 처형된 후 조직은 괴멸되었지만, 체포 영장에는 마약 거래로만 기록되어 살인 주식회사와 관련된 자들은 영원히 미궁속으로....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인 주식회사입니다"...

뭔가 짜릿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