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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블로그 "Medium"이 구조조정, 트위터 공동 창업자가 발표

오델리아 2017. 1. 5. 21:11

실리콘 밸리의 유명 인사들의 지지도 높은 블로그 서비스, Medium이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이 회사의 CEO로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로 알려진 에반 월리엄스가 1월 4일 자신의 게시물에서 밝혔다.


이 회사는 3분의 1의 직원을 해고하고, 뉴욕과 워싱턴 DC의 사무실을 패쇄했다. 월리엄스는 구조 조정의 이유를 "광고 사업 부진"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2012년에 설립 된 Medium은 디자인 요소를 극한까지 줄이고, 쓰는 사람의 사상을 텍스트로 전달하는데에 집중. 소셜 기능을 높인 차세대 블로그 서비스로 출발했지만, 광고에 의존하는 기존의 웹 미디어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광고 기반의 미디어 운영의 어려움을 실감했다"고 월리엄스는 토로했다. "우리가 웹상에서 보는 내용은 직간접적으로 기업이 지불하는 광고료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측은 그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효과 측정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미디어에 제공한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Medium 사업은 2016년도 순조롭다고 보여지고 있었다. 이 회사는 창업 이래 1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고, 벤처 캐피탈의 평가액은 6억 달러라고 보도되었다.




창업자의 월리엄스는 네브래스카 대학을 1년만에 중퇴 후, 벤처 기업을 전전 한 후 Blogger나 트위터를 공동 창업했다. Medium은 출시 초기부터 실리콘 밸리의 투자자들을 매료시켜, 그레이록과 앤드리슨 호로비츠 등의 명문 VC로부터 지원을 받았었다.



월리엄스의 자산을 포브스는 14억 달러로 산정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트위터의 주식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구조 조정이 Medium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지수이며, 동사가 향후 어떤 방향 전환으로 나설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월리엄스는 이번 발표로 "앞으로 새로운 자원의 집중이 요구되지만, 동시에 불활정요소도 증가하게 된다. 개발 및 엔지니어 팀의 대부분은 회사에 남아있고, 제품의 개선을 맡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