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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레드 iPhone"은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까?

오델리아 2017. 3. 27. 13:26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 치열한 경쟁과 중국 정부의 규제에는, 애플도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그 애플이 세계 제2위의 시장 인 중국에서 iPhone의 판매 대수를 늘릴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애플은 상하이와 쑤저우에 리서치 센터를 설치하고, 최소 35억 위안(약 5,688억원)을 중국 시장 연구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발표는 팀 쿡이 3월 18일에 정부 주최의 중국 개발 회의(China Development Forum)에 참석 했을 때 이루어졌다. 쿡은 드물게 공개적으로 세계화를 옹오하고, 중국 정부에 외국인 투자를 더욱 받아들이도록 호소했다. 또한 사이버 관리국의 Xu Lin 국장과 비공개 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3월 24일에는 레드 iPhone이 중국에서도 발매되었다. 레드 iPhone은 애플이 협력 한 HIV와 에이즈와의 싸움을 지원하는 단체(RED)와 기획 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붉은 색은 결혼식이나 연말 등의 축하 행사에 사용되는 색으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미 레드 iPhone을 구입 한 사용자들은 "즐겁고 화려한 기분이다"라고 웨이보에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 화웨이와 Oppo 등이 싸고 고품질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iPhone을 앞서고 있다. "빨강은 중국에서 아주 인기있는 색상이다"라고 시장 조사 기관 인 Canalys의 리서치 디렉터 인 Nicole Peng 씨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제품 구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색상이 아니라 가격과 손쉬운 사용에 있다"




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애플은 2016년 현재 스마트폰의 출하 대수를 놓고 보면, 중국에서 4위에 그쳤다. 2015년에는 1위였지만, 이때는 화면이 커진 iPhone 6/6 Plus가 잘 팔렸다. 애플의 2017년 1분기(지난해 12얼 31일까지)에서 유일한 수입 감소가 되었던 것이 중화권이었다. 경쟁사가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iPhone 7/7 Plus가 부진해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12% 떨어졌다.



- iPhone 8 출시로 상황은 반전 될 것인가?


애플은 올해, iPhone 8로 불리는 차세대 iPhone을 출시한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적 회복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또한 중국의 사용자는 비용 효율적인 중국 국내 업체의 스마트폰보다 하이 엔드 스마트폰을 철저히 시험하고 싶다고 느낄것이라고 Canalys의 Peng은 말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의 리서치 디렉터 인 CK Lu도 "차세대 iPhone은 하이 엔드 스마트폰의 정의를 바꾸는 것으로 될 것입니다. 화웨이와 Oppo 등 중국 기업도 현재보다 높은 가격대 모델을 만들려고 하고 있지만, 차세대 iPhone이 큰 타격이 될 것"




- 애플 페이는 중국에서 대 고전


그러나 차세대 iPhone을 가지고도 해결 할 수 없는 것이, 중국의 애플 최대의 고민의 씨앗 인 서비스가 적다는 것이다. 2016년 애플의 iBook 및 iTunes Movies가 당국에 의해 갑자기 폐쇄에 몰렸다. 또한 모바일 결제는 텐센트의 WeChat 페이와 알리바바의 알리 페이가 90% 이상의 시장을 쥐고있다.



그런 가운데, 애플이 중국에서 R & D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정부의 정책을 바꿀 목적도 있을지 모르겠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미국 기업이 미국에 생산 거점을 옮기는 가운데, 애플이 중국에 주력하기로 한다면, 중국 정부는 애플에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틀림없다.


한편, 중국 정부는 국민이 외국의 영향을 지나치게 받는 것을 싫어한다. 3월에는 정부가 출판사에 대해 외산 동화책을 줄이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애플도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타임스 앱을 앱 스토어에서 삭제하고 있다.


"애플은 컴플라이언스 및 규제 문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의 관계를 개선해야 합니다"라고 Peng는 말한다. "중국에서 투자한다고 하는 발표는, 그 목표를 향한 작은 발걸음 입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