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해 출시 한 "Pixel"은 "스마트폰 최고의 카메라 성능"이라는 평가를 얻었지만, 삼성이 3월 29일 발표 한 Galaxy S8은 카메라의 스펙에서는 Pixel을 웃도는 것으로 되어있다.
첫 째 이유는, 하드웨어의 성능의 높이이다. Galaxy S8은 12메가 픽셀 센서를 탑재했고, 렌즈의 밝기는 f/1.7. 이것은 f/2.0의 Pixel 렌즈보다 밝은 수치다. 작은 숫자의 차이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차이는 분명있다. 밝은 렌즈는 이미지의 노이즈를 줄이고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은 또한 이미지의 소프트웨어 처리에 있어서도 Pixel에 육박하는 기술을 투입했다. 이번 S8과 S8+은 1회의 셔터 버튼으로 3장의 사진을 촬영, 광량이 적은 상황에서도 노이즈를 억제 한 촬영이 가능하다. 구글의 Pixel도 한번의 셔터로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소프트웨어 처리로 최고의 한 장을 고르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지만, 삼성도 비슷한 기술을 투입했다.
<Galaxy S8, S8+ 화질 비교>
즉, 이번 삼성 카메라는 Pixel보다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거기에다 Pixel과 같은 소프트웨어 처리를 한 것이다. 그 진정한 실력은 실제 샘플 이미지를 확인할 때까지 알 수 없지만, 삼성은 스마트폰의 카메라에 적어도 스펙에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투입 한 셈이다.
삼성은 최근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 시켰으며, 그 퀄리티는 라이벌 애플에 추월한 수준에 도달. 실제로 예전 Galaxy Note 7의 화질은 역대 최고였다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iPhone 7 Plus와 Galaxy Note 7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카메라 화질로 Galaxy Note 7으로 정했다는 사람들도 많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