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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1, 전원버튼 5회 연타로 긴급모드, Touch ID가 비활성화

오델리아 2017. 8. 20. 09:27

iOS 11에서는, 슬립/슬립 해제 버튼을 5회 연속으로 누르면, 긴급 통보 발신이 가능하며, Touch ID를 다시 사용하려면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지문으로 잠금 해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전원버튼 5회 연타로 긴급모드, Touch ID가 비활성화



iOS 11에서는, 전원의 ON/OFF에 사용되는 슬립/슬립해제 버튼을 5번 연속으로 누르면, 긴급 통화모드로 전환되고, 그 다음 화면에서 Touch ID를 사용하기 위해 암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고 Twitter 사용자 @alt_kia 씨가 언급했다.


또한 긴급 통화 모드는 기본적으로 켜져 있다. 설정 앱에서는 자동으로 비상 통보 기능의 ON/OFF가 가능하며, 선택하면 전원 버튼을 5번 누른 후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는 방법이다.




-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


iOS 10에서 Touch ID의 잠금 해제를 해제하려면 "등록하지 않은 손가락으로 잠금해제하려고", "iPhone을 다시 시작", "잠긴 채 며칠 방치" 또는 "설정 변경" 같은 방법이 있다.



이번에 발견 된 방법은, 사용자가 누군가에게 강제로 iPhone의 잠금을 해제하라는 요구가 있을 떄, Touch ID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는데 유효 할 것이라고 미국 언론 Verge는 전하고 있다.




2016년 2월 무렵, FBI가 범죄 수사를 위해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가 가지고 있었던 iPhone의 잠금 해제를 요구 한 반면, Apple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내세워 FBI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 밖에도 경찰이 용의자의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강제할 경우나, 미국에서 살인 사건의 피해자의 지문을 3D 프린터로 재현해 iPhone의 잠금을 해제하는 방법을 연구해 화제가 되고있다.


이번에 발견 된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Apple의 자세의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iOS 11은 현재 개발자용 베타와 등록 사용자를 위한 퍼블릭 베타가 공개되어 있으며, 9월에는 정식 버전이 공개 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