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은 교통 사고가 매우 적고, 2015년 조사에서는 국내에서 교통 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불과 263명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10만명 당 비율로 환산하면 2.8명이며, 세계에서 가장 교통 사고가 적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교통 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매우 많았던 스웨덴이지만, 어떻게 교통 사고의 피해자를 줄여왔는지 해외 뉴스 블룸버그가 조사를 실시했다.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라고하면, 볼보와 사브가 잘 알려져 있으며, 이들 브랜드의 자동차는 대체로 차량의 안전성이 높다는 정평이 나 있다.
이 자동차의 안전성은 스웨덴의 교통 사고 사망자 수에도 영향을 주고있다. 실제 세계의 교통 사고로 사망 한 사람의 수는 10만명 당 17.4명꼴로 되어있다.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10만명 당 2.8명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제일의 교통 사고 사망자의 비율이 적은 나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스웨덴은 옛날부터 교통 사고 사망자 수가 적었던 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안전성 외에 정부의 노력으로 이 숫자를 줄여왔다. 그럼 어떻게 스웨덴이 교통 사고 사망자 수를 줄여 왔는지...그 경위를 알아보자.
스웨덴은 국내에 자동차가 보편화됨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상승세로 증가했다. 1950년 ~ 1970년의 20년 동안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오르고 있었다.
교통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많았던 이유로, 당시 스웨덴은 좌측 통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수입 한 왼쪽 핸들 차량에 탑승"한 사정이 있었고, 이것이 사망자 수를 늘리는 큰 원인이되고 있었다.
실제로 왼쪽 핸들 차량이 전방을 달리는 차의 뒤를 주행 할 때, 오른쪽 전방의 시야가 매우 좁아진다.
이 도로가 편도 1차선의 경우, 뒤에있는 차량이 앞차를 추월할 때 대향 차선으로 이동, 마주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 할 위험이 매우 높고, 실제로 정면 충돌에 의한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는....
이 사태를 보다못한 스웨덴 정부는, 1967년 9월 3일에 혁명적 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다. 이것은 "좌측 통행을 우측 통행으로 전환"한다라는 것. 게다가 이 시행은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룻밤 사이에 일제히 전환한다는 대담한 계획이었다.
죄측 통행을 우측통행으로 바꾸려면, 스웨덴 국내에 36만개의 도로 표지판의 위치와 내용을 검토하고, 버스 정류장 등을 이전 할 필요도 생기기 때문에 시행 당일 전날에는 매우 힘든 작업이 진행되었다는 것.
하루만에 좌측 통행에서 우측 통행으로 전환하려면, 사람을 모으는 것만으로 실현은 가능하다. 그러나 하루에 교통 흐름을 반대로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거나 큰 사고로 연결 할 위험이 있었다.
그래서 스웨덴 정부는 "Rightlane Driving Commision"이라는 특별팀을 만들었다. 정부는 Rightlane Driving Commision에 우측 통행으로의 교체를 사고없이 할 수있는 활동을 하도록 지시했다.
Rightlane Driving Commision은 무사히 우측 통행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이 일대 캠페인은 "~의 날"을 의미하는 "Dagen"과 우측 통행의 의미를 가진 "Hogertrafik"를 조합시켜 "Dagen H"라고 명명했다.
실제로 Rightlane Driving Commision은 "우측 통행으로 전환"을 주지하기 위한 캠페인 송을 제작하기도...
안경이나 속옷등의 상품을 만들고, "H 데이"를 국민적 이벤트로 PR을 실시. 이러한 노력이 주효, 우측 통행으로 전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으며, Rightlane Driving Commision 활동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그리고 이 다음 해(1968년)에 스웨덴 정부는 도로 안전국을 설립, 그 후, "속도 제한 다운"과 "안전 벨트 착용 의무화", "헬멧 착용 의무화" 등의 다양한 법률을 시행한다.
그 무렵, 볼보는 3점식 안전 벨트를 발명했었고, 스웨덴 정부의 노력을 통해, 이 시트 벨트 기술을 전세계 자동차에 채용 할 수 있도록 특허를 무료로 공개. 볼보의 대응에 의해 모든 자동차 메이커가 3점식 안전 벨트를 채용하게 되었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데에도 성공한다.
도로 안전국 설립 이래, 스웨덴 국내의 자동차 대수는 2배 이상 증가했지만, 교통 사고 사망자 수는 1970년 1307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를 하고 있고, 2015년에는 263명으로 감소했다.
2018년 현재에도, 스웨덴은 자전거와 도로 인프라를 위해 "거액의 자금 투입"과 "음주 운전의 엄격화", "제한 속도 단속 강화"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실제 소득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교통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10만명 당 9.3명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적극적인 대처의 효과가 있고,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6명으로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스웨덴 정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0명으로 하는 "Vision Zero"를 목표로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스웨덴은 1967년 9월 3일 "H 데이" 이후 교통 안전을 중시 한 노력을 계속적으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