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말씀뿐만 아니라 선물을 하거나 편지를 쓰거나 하는 사람은 많지만, 아르헨티나 젊은이는 대단히 대단한 방법을 선택 한 것 같다.
코르도바 주의 주도 코르도바의 남동쪽 333km에 위치한 도시, 아레호레 데스마에 사는 나노 살게로 씨는 몇 달 전에 현지 의사로부터 대장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긴급 수술을 받기위해 도시의 병원으로 이송된 나노 씨는, 그곳에서 의사 경력 42년 이상의 베테랑 종양 외과 의사 폴 라다 선생님으로부터 수술을 받게되었다.
수술은 무사히 대성공으로 끝났고... 나노 씨는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느데, 어떻게든 라다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과감한 행동에 나섰다.
- 집도의에게 칭찬과 감사를 담아 등뒤에 문신을
라다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또한 그것을 잊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 나노 씨.
무려 등에다 허리 수술을 받았던 병원 건물과 미소를 짓고있는 라다 선생님의 얼굴 문신을 하게되었다는.
이에 대해 나노 씨는.....
라다 선생님은 말그대로, 내 인생을 구해주셨다. 인생 최악의 상태로 병원에 가게되었지만, 퇴원 할 때는 최상의 상태로 나올 수 있게되었다. 라다 선생님의 사랑으로 내 인생을 구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담아 등에 문신을 넣기로 했다.
라고 코멘트하고 있다.
- 뜻밖의 생일 서프라이즈 선물에 기겁
나노 씨로서는 어디까지나 이것은 자신을 위해 한 것이며, 라다 선생님에게 보여줄 생각은 없었다고.
그러나 우연히 라다 선생님의 생일이 곧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문신 사진을 보내기로 한 것이라고 한다.
라다 선생님은 물론, 깜짝 선물에 상당히 놀랬다고. 오랫동안 의사 생활에서 그의 얼굴을 문신 한 환자는 처음이었기 때문.
라다 선생님은, 나노 씨의 문신에 대해...
나노 씨를 도운것은 내 힘만이 아니었다. 환자를 돕기위해 간호사와 레지던트 등 많은 의료 관계자들이 일하고 있다. 모두의 힘이었다.....라고
설마 자신의 얼굴을 문신에 넣은 환자가 나타나리라고는 라다 선생님도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나노 씨가 살아있을 동안 평생 라다 선생님에 대한 감사는 잊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