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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3에 내재된 수수께끼. 3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와 고찰

오델리아 2022. 1. 12. 19:59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3"이라고 하는 숫자에는 항상 독특한 의미가 있었다. 3은 고대의 모든 문화에도 존재했던 매우 중요한 숫자임을 알 수 있다.

종교, 건축, 수학 등 인류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3이 그토록 중요시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과거, 전 세계 여러 문화에서는, 3은 신성, 신비, 보편, 신을 나타내는 것으로 믿어졌다. 여기서는 숫자 3과 관련된 흥미로운 고찰을 살펴보자.

 


■ 피타고라스가 중요시했던 "3"에 얽힌 역사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 수학자이자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a2+b2=c2라는 유명한 세 제곱의 정리를 나타냈다. 이 공식은 직각삼각형 세 변의 수학적 관계를 설명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연구자들은, 이것은 원래 이집트의 피라미드 설계에 기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타고라스는, 이집트의 위대한 스승에게서 배워, 이집트의 지식과 지혜를 그리스로 가져갔다. 그것이 그리스 철학의 기초가 됐다.

피타고라스를 비롯한 고대 철학자에게, 수학은 초자연적인 것을 설명하는 한 수단이었다. 니콜라 테슬라 등 많은 과학자와 발명가는 3이라는 숫자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피타고라스는, 우주의 만물은 세 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의 모든 문제는 삼각형이라는 도형과 3이라는 숫자로 집약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피타고라스와 그의 제자들에게, "삼각형"이란 형태는 승천과 숫자의 3을 나타내는 것으로, 우주의 숨겨진 수수께끼를 모두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숫자 3의 중요성을 발견한 것은, 피타고라스가 처음은 아니다. 피타고라스는 이집트인들로부터 지식을 얻었는데, 그들은 모든 지혜는 신들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했다.


이 신은, 지구의 것이 아니라, 즉 지구 밖의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생각을 이집트 밖으로 처음 전파한 것은 피타고라스다. 그는 먼저 다른 세계에서 온 신들의 신성하고 거룩한 지혜애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지구의 기하학은, 우리 세계와 공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다른 세계와 연결될 수 있으므로 피타고라스의 삼각형에는 우리가 아직 물리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지혜가 존재할 가능성이 분명하다.

■ 유전자의 염기서열 "트리플렛 반복"

 


모든 생물은, 그 모든 생물학적 기능을 세 가지 유형의 분자에 의존한다고 알려져 있다. DNA, RNA, 그리고 단백질로 이들은 생체고분자로 분류된다.

DNA, RNA, 단백질이 없으면, 기존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다. 1966년 과학자들은 유전자 코드 해독에 성공했다는 과학 사상 최대의 성과를 발표했다.

오랜 연구 결과, 사람의 유전자에는 세 가지 염기가 반복되는 배열 "트리프레트 반복"이 있음이 발견됐다.

이처럼 3이라는 숫자는 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지도 모른다.

■ 기자의 피라미드

 


4000여년 전에 지어진 이 건물은 틀림없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유구로서, 건축에 있어 가장 단순하고 완벽한 기하학 형상의 삼각형이 효과적으로 이용된 최고의 예일 것이다.

고대 이집트 문명은, 아마도 지구 최초로 기하학, 수학, 건축을 정성껏 조합한 문명의 하나라고 할 만하다.

이를 통해 고고학이나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다.

삼각형은 인간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원형의 하나로 피라미드 같은 거대 건조물로 그것을 나타낼 수 있다.

■ 3이라는 숫자의 암호는 연금술, 우주를 지배하는 힘

가장 영향력 있는 17세기 과학자 중 한 명인 아이작 뉴턴은, 근대 물리학의 기초가 되는 운동의 제3법칙을 제시했다.



하지만, 뉴턴이 지극히 신비로운 인간으로 연금술에 남다른 흥미를 보였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은 모른다.

뉴턴 사후, 그의 철학, 천문학, 수학에 관한 논문들에서 타블라 스마라그디나 혹은 헤르메스의 비밀로도 알려진 에메랄드 태블릿이라는 고문서의 번역이 발견됐다. 이는 수백 년 동안 연금술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헌이다.

 


이 석판은, 연금술의 실천과 우주의 신비에 대한 정보를 담은 여러 문헌 중 하나로 여겨진다.

금속의 변성과 우주와 장수의 비밀에 대한 고대의 지혜가 담겨 있는데, 이 석판들은 수천 년 전 건조된 대피라미드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한다.

그 중의 한 문장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 있다.

"3은 큰 신비, 큰 것에서 발생한다"

즉 3이라는 숫자는 우주공간의 연결을 나타내는 것이고, 지혜, 의식, 힘은 모두 이 3이라는 숫자의 상호관계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 지식을 터득한 자는 지배자나 인생의 스승, 죽음의 교사, 초자연적인 존재,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초인이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 힌두교의 3

위대한 신 브라흐만은 우주의 창조자, 비슈뉴신은 현실의 유지자, 시바신은 파괴와 재생자다. 파괴의 에너지 없이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성장도 지속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 3신이 일정한 밸런스를 취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시바 신은 세 갈래 창으로 표현하고, 그의 끝은 의지, 활동, 지식이라는 세 가지 주요 힘을 보여준다. 이마의 중심에 제3의 눈이 그려지기도 해서, 이 눈을 사용해 사물을 본다. 이 신은 천리안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스위스에 있는 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기관(CERN)의 부지내에, 제3의 눈과 숫자의 3의 파워를 갖춘, 높이 2미터의 시바 신상이 있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이 상의 발밑에 있는 명판에는 "시바 신이 춤추고, 우주에 생명을 불어넣어, 그것을 근절한다"라고 쓰여 있다.

■ 동방삼박사의 예배

동박 삼박사의 예배(마기의 예배)는, 그리스도 탄생에 관한 잘 알려진 이야기으 하나이지만, 이 "동방의 세 박사"의 수수께끼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마태복음서에 따르면, 당시 서양인들에게는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세계라고 여겨졌던 동방에서 세 명의 왕이 찾아왔다고 한다.

 


마기는 기원전 2000~3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페르시아의 신관으로, 천문학과 별들의 움직임 전문가였다. 세 박사는 별에 의지해, 성지를 향해 수천 킬로나 여행했고, 지도도 사용하지 않고 베드레헴에 도착할 수 있었다.

더욱이, 삼 박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바친 세 가지 선물은, 예수가 일생 동안 필요한 모든 물질을 의인화한 황금, 태우면 마음을 해방시키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향기로운 고대의 수지, 향, 그리고 죽음을 연상케 하는 사후세계를 상징하는 오일, 몰약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3이라는 숫자의 힘을 풀어내는 열쇠는 성삼위일체, 즉, 아버지, 아들, 정령이라는 세 가지 신격이라는 설도 있다.

■ 인류의 역사와 "3"의 깊은 관계

설펴본 것처럼, 3이라고 하는 숫자는 역사적 발견이나 위업과 관련되어 있다.

3이라는 숫자가 수학자, 철학자, 건축가, 연금술사, 비밀결사 등을 매료시킨 것은 이 때문인지도 모른다.

3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자는 새로운 힘을 손에 넣을 수도 있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