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아주 가까운 곳을 불과 88일 만에 도는 수성은, 찾기 어려운 행성이고, 게다가 10분도 안 돼 수성은 지평선 아래로 가라앉아 버린다. 수성을 보기 어려운 이유와, 2023년 4월에 언제,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알아보자.
■ 수성을 거의 볼 수 없는 이유
수성을 보려면 올바른 타이밍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수성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태양의 눈부심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고, 게다가 일몰부터 수성이 들어오기까지의 얼마 안 되는 시간에 그것을 봐야 한다는.
2023년 4월, 수성은 동방 최대 이각이 되는데, 2023년 4월 11일 일몰 후, 수성은 지평선 위 19.5도 위치에 나타난다. 사실은 이미 볼 수 있다. 그리고 기회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매일 밤 찾아온다.
지구가 1년에 한 바퀴 도는 동안, 수성은 대략 네 바퀴, 태양 주위를 돌고 있기 때문에, 1년에 네 번 볼 수 있다. 일몰 후 서쪽으로 두 번과 해가 뜨는 동쪽으로 두 번이다.
■ 4월에 수성을 봐야 할 시기
하지만, 다음 주 수성은 2023년 어느 때보다 높이 뜨는데, 북반구에서 수성을 보는 1년 중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좋은 관측 장소를 확보하고, 서쪽 지평선 근처를 일몰 20여 분 뒤에 주목하면, 해질녘 하늘에 잠깐이지만 밝게 수성이 빛난다.
2023년 4월 21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가서 더 낮은 위치의 수성을 들여다보자. 옆에는 초승달이 있을 것이다.
■ NASA ESA JAXA 수성탐사
NASA의 매리너 10호 탐사선은, 1974년부터 75년까지 수성 이미지를 촬영했고, NASA의 메신저 계획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수성 지도를 만들었다. 유럽우주기구(ESA)의 미션 "베피 콜롬보(Bepi Columbo)"는, 2025년 12월 5일 도착하면 수성 지도를 다양한 주파수로 작성.
미션의 2기 인 오비터(궤도선), ESA의 Mercury Planetary Orbiter(MPO수성표면탐사기)와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Mercury Magnetospheric Orbiter(MMO수성자기권탐사기 미오)는, 수성의 기원과 진화, 내부구조, 지질, 조성, 크레이터, 대기, 자기권(및 태양풍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수성 자기장을 공동으로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