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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Echo 확실히 좋은 물건이지만,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오델리아 2017. 1. 19. 10:44

말을 걸면 인간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유창하게 응답해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 지능 "Alexa"를 사용한 스피커 형 음성 제어 단말 "Amazon Echo"는, 음악을 들려주고, 피자를 주문하거나 택시를 부르고, Amazon에서 제품을 포치하는 등, 일상 생활의 온갖것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Echo를 사용해본 사용자들은 Echo의 편리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Echo가 들은 음성 데이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대하여 어딘지 모르게 의문을 느끼고 있다는 것.


The Guardian의 존 노턴 씨는 편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Echo를 구입하게 되었다고. 노턴 씨는 자신이 필요로 해서 자신이 직접 구입한 상품 이외는 리뷰 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Echo도 자신에게 중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해 구입했다는 것.



또한 Echo 시리즈는, 표준 모델의 "Amazon Echo", Bluetooth 대응으로 소형 인 "Amazon Tap", 모바일 크기의 "Echo Dot"의 3종류가 있지만, 가장 가격이 싼 Echo Dot을 구입했다고 한다.


Echo는 "Alexa"라는 문구에 의해 명령, 인식 된 음성은 Amazon 클라우드에 전송되고 답변이 피드백되는 구조이다. 따라서 Echo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때마다 "Alexa"를 부르게 되는데, 노턴 씨는 Echo에게 말을 거는 행위에 대해 처음에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노턴 씨에 따르면, Echo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가장 감명을 받는 부분은 응답속도의 빠름이라고. 질문에서 답변까지 거의 1초라는 극히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다는 것.


물론 질문 한 것에 Alexa가 잘 대답 할 수 없는 일도 있지만, Amazon은 기계 학습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Echo의 사용자가 증가하고 입력이 많아질수록, Alexa의 답변의 정확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노턴 씨가 Echo가 중요한 제품이라고 느끼는 점은 2가지. 하나는 Echo는 "가정"을 목표로 정하고 있어, 터치 조작보다 간편한 "음성 컨트롤"에 임하고 있는 것. 두 번째는 Echo가 IoT 제품과 매우 높은 친화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부터, 급속하게 발전하는 IoT의 에코 시스템을 조합하고 있다는 것.



현재 많은 IoT 단말이 스마트폰과의 연계를 강요하고 있지만, 가정 내에서의 IoT 단말의 이용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고 Echo 같은 제품이 더 잘 어울린다는 것.


또한 Amazon이 Alexa를 사용하여 가정의 모든 제품을 컨트롤하는 허브로의 "운영 체제"라는 지위를 착실히 구축하고 있는 모습은 다음 기사에서 설명되어 있다.


Echo를 사용해 음성 컨트롤이 편안하고, 전혀 불만이 없는 것을 확인, 상상대로 편리하고 좋은 제품이라고 느낀 노턴씨였지만, 동시에 "Alexa가 들었던 이야기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걸까?"라는 의문이 떠어른다는 것.



가정의 중심에 있고, 모든 것을 알고있는 Echo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문제"가 숨어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 점에 대해 Amazon은 "Echo는 항상 듣고 있지만, 녹음은 하지 않습니다. "Alexa"라는 트리거 워드를 확인한 후, 그 다음부터 음성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합니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고,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던 노턴 씨는 여기서 막혔다는 것.


그러나 Amazon의 말을 의심하고 있는 미국의 사용자는 확실하게 있고, 알래스카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공판에서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Echo에 기록된 음성 데이터의 제출이 요구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Echo를 사용하는 것으로, 노턴 씨는 "Technology is neither good nor bad; nor is it neutral"(테크놀로지는 선도 악도 아니다. 그렇다고 중립도 아니다)"라는 크란츠 버그의 제1법칙을 새삼스럽게 음미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