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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8에는 AR 탑재, AR 안경은 그 다음에?

오델리아 2017. 3. 21. 19:14

"iPhone 8"에 AR(증강 현실) 기능이 탑재된다고 하는 소문에 현실감을 더하는 정보가 튀어 나왔다. Apple이 대규모 전문가 집단을 편성하여 AR의 연구 개발에 임하고 있고, AR 기술이 곧 iPhone에 도입될 것이라고 Bloomberg가 일제히 전하고 있다.


AR 관계의 연구 개발은, iPhone용과, 먼저 보도된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지만, 먼저 제품화되는 것은 iPhone이 될 것 같다.



Apple의 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Bloomberg는 Apple이 AR관련 연구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커버하는 전문가의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것은 Apple이 1,000여명 규모의 기술자를 AR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과 일치한다.


팀은, 음향 기술 Dolby Laboratories의 전직 임원 마이크 록웰 씨가 이끌고, VR(가상 현실) 헤드셋 Oculus와 HoloLens의 기술자, 할리우드의 디지털 효과 전문가들은 외부로부터 스카우트 한 기술자가, iPhone의 카메라 개발진과 함께 연구 개발에 임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또한 Apple은 최근 Metaio와 FlyBy Media 등 AR 관련 기술에 강한 기업을 비롯해 VR, 3D 게임 관련 기업을 여러 업체 인수하고 있다.




- iPhone의 카메라 팀도 연구 개발에 종사


iPhone용 AR 관련 기술의 개발은 iPhone의 카메라 개발 팀을 포함한 수백 명 규모의 기술자가 종사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하고 있으며, 현재 사진 촬영 후 사진 전체 또는 특정 피사체의 심도를 변경하는 기능이나, 사람의 머리 같은 특정 피사체를 이미지에서 잘라내어 180도 회전하는 기능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모양이다.


iPhone의 카메라로 피사계 심도를 인식하는 기술에는, 2013년에 인수 한 PrimeSense가 개발 한 알고리즘이 활용되고 있다.


- 과제가 많은 AR 안경의 제품화는 잠시있다가...


iPhone에 AR을 탑재하는 것과 비교하면, AR 안경의 개발은 곤란하므로, 제품화는 잠시 뒤가 될 것이라고 Bloomberg는 보도하고 있다.



AR 안경으로 3D 영상을 보내는 것과 같은 고난이도 처리는, iPhone의 배터리를 소모하므로 배터리 구동 시간에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AR 안경은 전용 OS 또는 전용 칩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반면, 대중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데다 매력적인 어플이나 컨텐츠가 모이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 위험도 포함된다.


Apple Watch가 기대만큼 팔리지 않은 것이나, Google Glass가 소비자 제품으로는 실패로 끝난 것을 감안하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여러모로 어려운 시장이다.


현재까지 세상에 나와있는 AR 안경은, 소형으로 능력 부족이거나, 대형이면서 고성능이거나 하는 것 중에서, 고성능이면서 소형, 경량의 양립을 이루어야 하는 Apple이 차세대 AR 안경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Apple 관련 정보통으로 알려진 저명한 분석가 진 뮌스터 씨는, AR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지도와 소셜 지불 등"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그 모두를 할 수 있는 것은 Apple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