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떤 콩쿠르에서 멋진 우아함으로 입상 한, 닷슨 "521 Pickup"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 닷슨 "521 Pickup"
그것이 위의 1972년식 닷슨 "521 픽업"이다.
초대 오너의 "Marvin Askew" 씨는, 1971년 11월 30일에 이 차량을 2천달러에 신차로 구입. 이후 42년 동안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구매 이후 Askew 씨는 2,000마일(약 3,200km)마다 오일 교환을 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필터 교환, 타이어 교환등은 빠뜨리지 않고 실시. 이것을 수첩에 꼼꼼하게 기록도 하고...
미국 차에 흔한 DIY 같은 것도 전혀 없이, 완전 오리지널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
이렇게 정성스럽게 관리해온 것이 어언 42년. 그 주행 거리는 약 5만 마일이 아니라, 미터기는 약 3번을 교환했고, 15만 마일(약 24만 km)를 주행했다고 한다. 42년 동안 이용한거 치고는 엄청 짧은 주행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어쨌든 상당히 애지중지 관리되어 온 차량이라는. 그래서 지금도 굴러가는걸까?
이렇게 Askew 씨에게서 소중히 관리되어 온 닷슨 "521 픽업"이었지만, 뜻밖의 계기가 찾아왔다. 2014년에 정비를 받는 모습이 자동차 수집가 "Dan Tito" 씨의 눈에 띈 것이다.
오랜 수집가로서의 안목에 이 차량이 매우 독창성이 높고, 소중히 관리되어 온 것을 간파한 Tito 씨. 열성적인 협상의 결과, 컬렉션 중 하나에 추가 할 수 있게되었다고...
Tito 씨의 컬렉션에 추가 된 닷슨은, 그 바디 컬러에 의해, 스위트피로 명명되었다. 그런데...Tito 씨의 차고는 이미 만차 상태. 그래서 차고를 넓히는 것도 검토되었지만, 그것보다 더 적합한 장소로 옮기기로 결정. 바로 닛산에 기증 한 것이다.
이렇게 "스위트피"는 닛산 USA의 헤드 쿼트로 관리되게 되었다.
지금은 콩쿠르 테레간스에 출품되거나 행사장에서 전시되는 등, 느긋하게 여생을 보내게 된 것.
미국이라고 하면 상식을 깨는 커스터마이즈를 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러한 특히 눈에 띄는 모델이 아니더라도 희소성과 원본을 유지하는 차량을 높이 평가하는 토양도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