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술에 취해 SNS에 게시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SNS 중독?

오델리아 2018. 12. 29. 17:24

이것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지만, 술에 취해있을 때 SNS에 게시하는 사람은, SNS 중독이 의심스럽다고 한다.


그 후, 술기운으로 게시한 게시물에 대해 후회하는 일이 많다고...



만취하면 앞뒤 생각을 할 수 없게되므로, 평소라면 하지 못할것 같은 게시물을 그냥 게시하게된다는 말이다.


이 연구를 수행 한 미국 텍사스 주립 대학 산 마르코스 연구원에 따르면, 그러한 게시물을 열람 한 친구는 "굉장하다" 또는 "즐겁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술버릇이 나쁘구나라고 받아들인다는 것.


- 술과 SNS의 관계를 조사


최근 몇 년간 SNS가 폭발적으로 보급되어져 왔다. 연구팀은 대학생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SNS나 그 이용의 측면(특히 알코올에 관련된 것)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8~25세의 대학생 425명을 대상으로, 음주습관(마시는 양이나 빈도)과 "많은 술(여기에서는 남성이라면 5잔 이상, 여자라면 4잔 이상이라 정의)"를 마신 적이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또한 스냅챗,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의 이용 빈도와 음주 중의 게시 빈도를 조사했다.


현시점에서 의학적 인 SNS 중독의 공식적인 정의는 없지만, 자신은 SNS 중독 인지 여부(SNS를 이용했을 때 곤란한 결과가 된 적이 있는지)도 물었다.


- 음주하고 있을 때 게시하는 대학생은 SNS 의존도가 높은


이 결과, 한 번도 크게 술을 마신 적이없는 학생에 비해 마신 적이있는 학생은 마실 때나 술에 취했을 때, SNS에 게시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았다.




또한 그러한 학생은 SNS에 대한 집착이 높았고(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가되어있다), SNS에 깊이 의존하고 있는 것 같은(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아닌)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적인 뇌의 보상 체계라는 관점에서 볼 때, 학생에 따라 게시물에 긍정적 인 평가가 "보상"이며, 그때문에 그것에 의존하는 경향이 되는것을 보여주고 있다고한다.



- SNS를 과음을 억제하는 대책으로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도


한편, SNS를 과도한 음주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있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도박 중독의 연구에서는, 도박 충동이 높아지고 있을 때 억제하는 메시지를 보내면, 그러한 행동을 억제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서 유추해보면, 학생들이 술을 마실 때, 과음한 기색이 보였을 때 유사한 방법으로 개입하면, 과도한 음주를 막을 수 있는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어떤 개입을 해야 효과적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연구자들은 음주를 감지하는 알코올 생체 센서 기술과 저렴하고 순간적인 개입(타이밍 좋게 휴대폰으로 통지 등)을 결합하여 조만간 현실적인 예방책을 고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개입을 하려면, 학생들이 어떤 SNS를 이용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대학생에게 인기 있는것은, 스탭챗 및 인스타그램에 이어 페이스북과 트위터라는 결과가 있다.


이 연구 논문은 전문 잡지 "Journal of Studies on Alcohol and Drugs"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