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의 고급 소재 인 상아를 얻기위해, 지금까지 많은 코끼리가 밀렵꾼에 의해 살해되었었다. 그러나 상아의 수요가 저하 한 결과, 코끼리 밀렵이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어 있다.
상아는 인감이나 피아노의 흰 건반 등의 공예품에 사용되는 고급 소재이다. 수년 동안 상아를 얻기위해 많은 코끼리가 살해되어왔으며, 개체수의 감소로 1989년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워싱턴 조약)에 의해 상아의 국제 거래가 금지되었었다.
영국 요크 대학의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아프리카 대륙의 53곳에서 발견 된 코끼리의 시체 중 몇%가 밀렵에 의해 살해되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에 따르면, 피크시의 2011년에는 전체 개체수의 10.4%의 아프리카 코끼리가 밀렵에 의해 살해되었지만, 2017년에는 그 수가 4%이하로 되었다고 한다.
밀렵의 감소에 대해 "상아의 수요 감소", "밀렵 단속 결과"라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상아의 수요 감소에 관한 조사에서는, 전통 공예품을 위한 상아의 수요가 높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의 상아 가격의 변화를 분석 한 것. 그결과, 상아 가격의 변동과 밀렵 수의 증감 사이에 강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고 한다.
밀렵 단속에 대해 연구팀은, 상아의 생산국인 아프리카에서 상아 가격이 상승하면, 법 집행 기관의 "부패"가 생기고, 상아, 마약, 무기 등의 불법 제품의 시장이 확대 되는것으로 지적하고 있다는. 조사에 따르면 지역의 빈곤율과 밀렵 비율도 상관 관계를 보였다고 하지만, 밀렵 비율에는 상아 가격 하락에 의한 영향이 더 컸다고 판명되었다는 것.
연구팀은 중국 등에서의 상아 가격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 중국에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상아의 국내 거래를 금지하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것과, 중국의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들고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끼리 밀렵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코끼리의 개체수의 증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상아의 수요를 더욱 줄이는 것과, 아프리카에서 코끼리와 가까이 살고있는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코끼리의 멸종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