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빚의 유무에 따라 흔들릴 가능성은, 남성이 더 높다

오델리아 2017. 3. 14. 13:25

빚(채무)은 적은 것이, 역시 연애에 있어서도 유리한 것일까? 


온라인 대출의 미 기업 렌딩 트리(Lending Tree)에 따르면, 대답은 "그렇습니다"라고 할 수 있다.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회사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 소득과 부채(빚)의 차이가 매우 큰(빚이 극히 적은) 사람이, 빚이 많은 사람보다 매력적인 이성으로 판단되었다. 뭐 당연!



조사에서는 먼저, 복수의 남성과 여성의 얼굴 사진을 이성의 응답자들에게 보여주고 난 뒤, 사진의 인상만으로 어느 정도의 매력을 느끼는지 수치로 평가해달라고 했다. 그 후, 사진속 사람들의 소득과 부채(모두 추정금액)를 알려주고 난뒤, 다시 한번 "매력도"를 물었다.


남성의 경우, 부채가 소득의 절반이하라고 나타난 경우에만 얼굴만의 노출보다 매력도가 상승했다. 부채 및 수익이 거의 같은 것으로 알려진 경우에는 남성의 매력도는 외형 만의 경우보다 크게 떨어졌다. 반면 여성은, 채무 금액에 따라 매력도가 크게 변화되는 일은 없었다. 다만 차액이 엄청난 경우에만(부채>>>>>수입) 변화를 보였다는.




- 여성은 "일하는 방식과 수익"을 중시


조사에서는 여성 응답자의 약 65%가 "남성이 어떤 고용 형태로 취업하고 있는가가 매우 중요하다"라고하는 생각을 나타냈다. 남성들도 이같은 대답을 한 사람은 32%였다.


또한, 저소득층의 사람들은 이성의 매력을 가계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사람이 적은 경향이 보였다. 하지만,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그 경향에 변화가 보였는데, 연봉 7만 5001 달러를 경계로 빚을 이유로 이성을 "매력이 없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절반을 넘었다.



장기적인 교제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빚 유무와 교제의 계속과는 관계가 없다"고 답변 한 사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빚을 지고있는 사람과의 결혼을 생각할 수 있다"라고 답한 사람은 극히 적은 수에 불과했다.


이러한 결과로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하는 렌딩 트리 관계자는, "결혼 후 채무를 줄이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빚이 있는 것을 파트너에게 숨기지말라"고...


한편 그 중에는, "좋은 부채(빚)"로 간주되는 빚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장학금 등에 대한 학자금 대출은 신용 카드 빚 등보다 이성에게 나쁜 인상을 주지 않았다.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판단되는 것은, 학자금 대출과 융자 등 이외의 차입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것은, 잠재적인 파트너의 채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앞의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남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무엇을 나타내고 있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여성이 파트너의 고용 형태와 수익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