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코카사스 지방에서 출토 된, 5000여 년 전의 금과 은으로 된 파이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빨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897년 여름, 마이콥 인근 봉분을 발굴하던 중, 인골이 안치된 3개의 현실 중 가장 큰 것에서, 끝이 가느다른 구멍이 뚫린, 길이 1m가 넘는 가느다란 파이프 같은 것이 8개 발견됐다. 보리의 흔적이 남아 있어 맥주를 마시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 금과 은으로 된 장식이 달린 파이프는 빨대였다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소장된 이 가느다란 파이프는, 기원전 4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러 자루로 나뉜 부분을 이어 붙여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8개의 봉 중 4개의 봉에는 금과 은으로 된 황소 상이 달려 있었다. ■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