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수단으로 말을 이용한 것은, 인간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는데, 행동 범위도 넓어지고, 그에 따라 사회가 발전했다고도 생각된다.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세르비아의 4500~5000년 전 매장지에서 발견된 인골에는, 인류가 이 시대부터 이미 말을 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6가지 특징이 인정됐다고 한다. ■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퍼진 고대 얌나야 문화 굴간이라 불리는 흙무덤은, 얌나야 문화의 것으로, 얌나야 문화는, 기원전 3600년경부터 기원전 2200년경까지 다뉴브 강과 우랄 산맥 사이의 광대한 지역에 걸쳐 존재했던 문화권이다. 우크라이나가 중심지로 알려져 있고, 서쪽은 현재의 루마니아, 몰도바, 동쪽은 카자흐스탄 서부, 러시아 볼가 강 하류 유역까지 펼쳐진, 흑해 카스피해 스텝(초원) ..